* 농협중앙회·농협재단 대상 특별감사 과정에 외부 전문가로 결합했던 하승수 변호사(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가 지난 8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농협중앙회·농협재단 대상 특별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무조정실·농식품부·금융위 등 모여 ‘정부합동 특별감사반’ 구성
농협조직 각종 비위 의혹 및 지역 농축협 비정상 운영 실태 등 감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2026. 1. 23
범정부 조직 합동으로 농협중앙회·농협재단 대상 추가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2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정부는 농협 비위 근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무조정실·농림축산식품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감사반(특별감사반)’을 구성해, 오는 26일부터 농협중앙회·농협재단 대상 특별감사를 시작한다. 이번 특별감사반엔 상기한 정부 조직뿐 아니라 공공기관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 등 총 41명이 참여한다.
이번 특별감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지난해 말 실시했던 선행 특별감사(2025년 11월 24일~12월 19일)의 후속 감사로, 감사 범위와 참여 기관을 대폭 확대해 진행한다. 특별감사반은 특히 농협조직의 부정·금품선거 의혹 등 추가 사실규명이 필요한 사항과 회원조합(지역 농축협)의 각종 비정상적 운영 관련 제보건을 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실장 윤창렬)은 여러 부처가 협업하는 정부 합동 감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감사업무 전반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이억원)와 금융감독원(원장 이찬진)은 소관 분야인 금융 관련 사항을 집중 감사하고, 감사원(원장 김호철)의 전문 감사 인력도 지원받아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후속 특별감사를 통해 그간 제기됐던 농협 비위 의혹을 신속하게 밝혀 오는 3월 중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로 ‘농협개혁추진단(가칭)’을 구성해 선거제도 및 내외부 통제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근본적 제도개선에도 속도를 내는 등 농협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