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
색감·식감 우수해 일본품종 대체 유망
농업인신문 백종수 기자 2025. 11. 13
강원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이 2025년산 신품종‘호풍미’씨고구마 3.6톤(4.8헥타르분)을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도내 재배농가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11월 20일까지 신청받아 12월 초에 분양할 예정이다.
‘호풍미’는 껍질이 붉고 육색은 담주황색인 호박고구마로,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수량은 10아르당 3.4톤으로, 기존 품종‘호감미’에 견줘 12% 많다. 덩굴쪼김병과 더뎅이병 등에 강해 재배가 쉽다.
국내 고구마는 일본품종이 약 52%를 차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이 2021년 신품종‘호풍미’를 개발했으며, 이용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원주, 춘천 등 강원지역 재배농가에 분양을 시작했다.
강원지역 고구마 재배면적은 연간 약 500헥타르에 이르고 씨고구마 약 375톤이 쓰인다. 이번에 분양하는‘호풍미’는 2026년 씨고구마 생산용을 활용할 예정이다. 희망농가나 생산자단체는 관할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강원농업기술원 고병대 작물연구과장은“소비자가 선호하고 재배가 용이한 신품종 고구마‘호풍미’가 도내에 조기 정착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와 재배기술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