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농어민신문] “준고랭지 여름배추 재배 확대·지자체 직거래 장터 활성화”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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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표 aT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밝히고 있다.&#16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올 주요사업 소개


온라인도매시장 참여 조건 완화

준고랭지 여름배추 1000톤 생산

‘식품 영토 확장’ 수출 강화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2026. 1. 3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진행한 준고랭지 여름배추 시범재배를 확대하고, 농산물 유통개선을 목적으로 운영한 직거래장터를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성화 할 계획이다.

aT는 지난 1월 28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홍문표 사장, 김창국 부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홍문표 사장은 2026년 사업 방향 소개에 앞서 지난해 aT가 중점적으로 시행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홍문표 사장에 따르면 aT는 지난해 △친환경·저탄소 농어업 전환 △씨종자, 신품종 개량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운영 및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수립한 ‘7대 혁신방안’을 실행에 옮기는데 많은 역량을 할애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고랭지배추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여름배추를 생산할 수 있는 준고랭지 6곳을 발굴했으며, 이곳에서 신품종 배추인 ‘하라듀’를 300톤 시범재배 하는데 성공했다.

농식품 수출 분야에선 수출국을 208개국까지 확대해 136억 달러(농산업 분야 포함)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할랄 인증 한우를 중동권역으로 최초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내부적으로는 농산물 생산 및 농업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본사 인력의 20%를 11개 지역본부로 이동시키는 조직구조 재편도 단행, 올해 1월부터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홍문표 사장은 이 같은 사업의 연장선에서 올해는 사업을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도 지적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시작한 직거래장터 사업을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 aT가 추진한 직거래장터 사업은 외식업체, 식자재 유통 업체 등이 직접 산지와 거래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형태로, 농가 입장에선 판로 걱정을 덜 수 있고, 업체에선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사업이다. aT는 지난해 30개 지자체와 진행한 직거래장터를 올해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 할 계획이다. 홍문표 사장은 “농민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만하면 필요한 사람이 농촌으로 가서 구입하는 직거래 형태의 유통은 4·5단계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1·2 단계로 바꾸는 것”이라며 “이런 것이 개혁이고 변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산물 유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도매시장 이용 농가 확대를 위해 현재 연매출 10억원 이상으로 설정해 놓은 판매자 참여 조건을 9월부터 삭제해 문턱을 없앤다.

aT는 이와 함께 기후변화로 생산이 더 어려워진 여름철 고랭지배추 수급 문제 해결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여름배추 준고랭지 재배 성공 가능성을 엿본 만큼 올해는 재배지를 12~13개소로 늘려 생산량을 1000톤 이상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수출 분야에선 단순히 농식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 영토 확장’이라는 의미를 담아 수출을 확대 할 계획으로, 올해는 세계 각국의 대사들을 통해 식품 영토를 넓혀 가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홍문표 사장은 “현재 유엔가입국이 193개국으로, 그보다 많은 208개국에 한국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다”라며 “식품 영토를 넓혀가는 것에서 국력을 찾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aT는 이밖에도 현장 지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올해 추가적으로 본사 인력의 15%를 지역본부로 이동시키는 조직개편도 이어가게 된다.

홍문표 사장은 “올해도 aT의 역할인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