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내년 쌀 시장 공급 올해보다 3.2% 줄 듯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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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nJ 인스티튜트 전망 내놔

구곡 재고 없어 신곡 소비 빨라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5. 11. 24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3% 줄어들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내년도 시장 공급량은 올해보다 3.2%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GSnJ 인스티튜트는 이같은 내용의 ‘11월 쌀가격 동향’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3일 발표한 ‘2025년 쌀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산 쌀 생산량은 353만900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358만5000t) 대비 1.3% 줄어든 수치다. 올 10월 발표된 예상 생산량(357만4000t)보다는 0.9% 줄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2024년산 구곡 재고량은 8000t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구곡 재고량이 8만8000t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이월 재고가 사실상 없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반면 10월말 기준 2025년산 신곡 판매량은 23만9000t으로 지난해보다 8만1000t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올해 정부의 비축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하더라도 시장 공급량은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올해 정부는 쌀 40만t을 공공비축하기로 결정했고, 수확기 대책으로는 10만t을 시장격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정부 매입물량(64만9000t)보다 24만9000t이 적은 수준이다.

정부가 추가적인 시장격리방안을 내놓지 않더라도 내년도 쌀시장 공급량은 280만8000t에 불과해 올해(290만1000t)보다 3.2%(9만3000t)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강형준 GSnJ 인스티튜트 연구원은 “올해는 2024년산 구곡 재고가 부족해 2025년산 신곡을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소비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에 따라 2026 양곡연도 공급량은 올해보다 적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