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3주가량 남은 설…“배값 30% 낮고 사과값 13% 높아”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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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설 3주전 제수용품 주요 상승·하락 품목.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 서울지역 90곳 판매망 대상

1월26~27일 기준 제수품 23개 구매비 조사 결과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6. 1. 29



설(2월17일)이 3주 가까이 남은 가운데 사과·배 값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소비자시민모임 회장)는 자체 물가감시센터가 서울지역 판매망 90곳에서 거래되는 설 제수용품 23개 구매비용(4인 기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30만6911원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전년(설 명절 전 동일 시점)과 비교하면 1.5% 높다.

판매망 90곳은 서울지역 25개 전체 자치구에서 자리한 백화점 11곳, 대형마트 24곳, 기업형 슈퍼마켓(SSM) 20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이다. 조사는 26~27일 이틀간 진행했다.

설 제수용품엔 달걀·참조기는 제외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달걀은 지난해 백화점 조사 품목으로 포함되지 않아 공정한 가격 비교를 위해 뺐다”고 말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제수용품 23개 중 전년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14개다.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사과(13.0%), 황태포(10.6%), 돼지고기(다짐육·뒷다리, 10.5%), 삶은 고사리(국산, 9.7%), 쇠고기(산적용·일반육, 8.3%)다.

하락한 품목은 배(-30.1%), 식용유(-7.9%), 두부(-6.2%), 밤(-5.6%), 약과(-2.8%)였다. 협의회 관계자는 “배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급 안정화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디”고 말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산 배 생산량은 19만7000t으로 전년(17만8000t) 대비 10.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