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협의체 성과보고회’ 전경.
농식품부, 22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 성과보고회 개최
10개 분과 174명 참여, 68회 170여 시간 열띤 논의로 50여 과제 성과 도출
추가 논의 필요과제는 협의기구를 구성해 논의 지속
농어촌 기본소득,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 등 공론화 필요과제는 농특위로 이관해 논의 계속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농식품부의 일하는 방식 현장 중심으로 바꿔 정책 효능감과 만족감 높여”
농수축산신문 박유신 기자 2025. 12. 22
정부·농업인·전문가들이 함께 새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국정과제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충북 청주시 소재 청주오스코(OSCO)에서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농정협의체 공동대표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 120여 명과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관계자 30여 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K-농정협의체는 새 정부가 마련한 국정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현장 농업인, 전문가, 소비자 등과 함께 모색하고자 지난 8월 19일 출범했다. 그동안 174명의 위원들이 국정과제 기반으로 5개 분과 및 10개 소분과로 나눠 24개 주요 과제와 50여 개 세부 과제를 선정하고, 68회 170여 시간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광범위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특히 10개 소분과별로 대표과제 1개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를 민간위원들이 발표하고, 토론과 평가를 거쳐 3개 과제를 선정·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 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농촌소분과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유통소분과, 친환경소분과가, 장려상은 혁신소분과, 에너지소분과, 축산소분과가, 격려상은 식량소분과, 식품소분과, 농정소분과, 동물복지소분과가 각각 차지했다.
분과별 주요 성과로는 식량·유통분과의 경우 △식량자급률 목표치 상향(55.5%+@)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농산물 안정 생산·공급체계 구축방안 등을, 미래농업·수출분과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모델 조성 등 AX플랫폼 추진 방향 정립 △글로벌 ‘넥스트(NEXT) K-푸드 수출 확대 대책’ 마련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정책 제안서(가칭) 마련 등을, 농촌분과는 △여성농 지위 향상을 위한 공동경영주 제도 개선과 특수건강검진 확대 △영농형태양광 도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햇빛소득마을 추진 방안 마련 등을, 농업·축산경영분과는 △선진국형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가축분뇨 에너지화·축산물 유통구조 개혁 등을, 동물복지분과는 △사육금지제 도입을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 마련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추가 논의가 필요한 과제는 분과나 과제별로 워킹그룹 등 다른 협의기구를 구성해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며, 농어촌 기본소득이나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 등 공론화가 필요한 과제는 농특위로 이관해 논의를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4개월 동안 K-농정협의체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농식품부의 일하는 방식이 현장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라며 “이전과 달리 정책을 만드는 단계부터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최종 단계까지 함께 논의함으로써 정책 효능감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송 장관은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에서 제기하는 의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