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신설…여성농 부서 정규 직제화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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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3년 만의 조직개편

기본소득·농업재해 관리 강화

농촌 양성평등 문화 조성 기대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5. 12. 26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기본소득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을 신설한다. 한시 조직이었던 여성농민 담당 부서는 정규 직제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30일부터 시행되는 조직 개편을 통해 3실, 3국·12관, 62과·팀 체계로 확대된다. 2017년 방역정책국 신설과 2022년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신설 이후 3년여 만의 대규모 개편이다.

먼저 농가소득과 농촌에너지 전환을 전담할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이 새로 생긴다. 흩어져 있던 공익직불정책과·재해보험정책과·농촌탄소중립정책과가 각각 명칭을 농촌소득정책과·농업정책보험과·농촌에너지정책과로 고쳐 이관된다. 여기에 농업재해지원팀과 농촌탄소중립추진팀이 추가된다. 이로써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영농형태양광 제도화,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위기로 인한 농업재해에 대한 국가 관리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19년부터 한시 조직으로 운영해온 ‘농촌여성정책팀’은 ‘농촌여성정책과’로 정규 편성되면서 여성농 육성, 복지 향상, 농촌 양성평등 문화 조성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소속은 종전 농촌정책국에서 청년농·농촌인력 등을 담당하는 농업정책관으로 이관된다.

종전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복지정책국’으로 개편된다. 반려산업 육성과 함께 급증하는 동물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소관 조직이었던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을 ‘반려산업동물의료과’로 정규화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소속의 ‘동물보호과’는 농식품부 본부로 이동한다. 동물보호·복지 정책 수립부터 운영·관리까지 일원화하기 위해서다.

‘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은 폐지하는 대신 농식품과 농촌 연관산업의 미래 비전·전략을 발굴하는 부서로서 ‘농산업전략기획단’이 만들어진다. ‘농식품수급안정지원단’은 ‘농식품시장관리과’로 대체된다. 이들 조직은 부처 자율기구로, 정부 부처별로 자체 신설이 가능한 과 단위 임시조직이다.

‘농업혁신정책실’ ‘농업혁신정책관’은 농업 전후방산업 분야를 포괄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산업혁신정책관’으로 명칭을 바꾼다. 농식품부 소속기관인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농식품인재개발원’으로 개칭한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전담 인력도 늘어난다. 농식품·전통주 수출확대 업무 4명, 농산물가격안정제도 추진 2명, 선제적 쌀 수급관리와 식량안보 강화 2명, 디지털 홍보 강화 1명 등이 배치된다.

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개편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인력을 보강하고 전담 기능을 신설하는 등 핵심분야에 조직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1차적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민과 농민이 체감 가능한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농정 대전환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