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가 지난 5일 2026년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가졌다.
*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가 서울 강서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백인기 시장도매인연합회장 취임
공동구매 강화·나눔행사 지속
임직원 안전교육 체계화
노후 CCTV 교체 등 계획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2026. 2. 9
“회원사 공동구매 강화와 나눔 행사 지속, 임직원 안전교육 및 직무교육 체계화, 노후 CCTV 교체와 추가 설치를 통한 안전한 시장 조성, 비합리적인 제도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백인기 제9대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장 겸 제3대 (사)한국시장도매인정산조합장의 각오다.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가 지난 5일,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백인기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물가, 에너지 가격변동,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도 저성장 고착화와 양극화 심화가 경제활동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정부의 온라인도매시장 육성정책과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전통적인 농산물시장의 경쟁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농산물 생산과 유통과정의 인력 부족과 물류비 상승, 지속적인 시장임대료 인상 문제도 회원사의 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정부의 안전관리 강화 의지가 강한 만큼 시장의 물리적 환경개선 역시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런 상황에 대응해 백인기 회장은 “2026년은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상생하는 시장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자 한다”면서 “회원사 공동구매 강화와 나눔 행사의 지속, 임직원 안전교육 및 직무교육 체계화, 노후 CCTV 교체와 추가 설치를 통한 안전한 시장 조성, 각종 비합리적 제도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시장도매인연합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제8대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를 이끌었던 임성찬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불리한 농안법 개정 대응, 시장 환경 개선, 물류 공간 확보, 노후시설 교체 등의 성과를 되짚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서로 다른 시각과 생각 속에서도 공통되고 합리적인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임원 및 이사들, 정산조합 운영위원들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됐다”면서 “이제, 9대 임원진과 정산조합 운영위원들이 함께 손잡고 더욱 빛나는 내일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취임식에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을) 의원, 시장도매인시장의 태동에 역할을 했던 김완배 서울대 명예교수, 연합회 자문위원인 김윤두 건국대 교수 등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 한정애 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병) 정책위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동영상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봉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은 축사를 통해 “시장도매인들은 그저 농산물을 위탁받아 유통하는 개인사업자가 아니다”면서 “경매제의 단점인 가격변동성 완화, 보다 효율적인 신뢰기반의 거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소비지 농산물 유통을 앞장서서 혁신해야할 역할이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취임식 직후에는 회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기증한 쌀 325포대(10㎏ 기준)을 서울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