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농어민신문] ‘농작업 안전관리자’ 88명 선발…안전컨설팅 5000농가로 확대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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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5일 개최된 농작업재해 예방사업 담당자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농작업재해 예방사업’ 연찬회


온열질환 예방 요원 선발해

6~8월 농업인 안전 활동 추진

농업인단체 47곳 개선 지원도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2026. 2. 9



농촌진흥청이 전국의 농촌진흥기관과 2026년 농작업재해 예방사업 및 세부 사업별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사업 목표 달성과 성과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월 5일 농촌진흥청 본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선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작업재해 예방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가 개최됐다. 이날 연찬회는 2026년도 농작업재해 예방사업 및 세부 사업별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사업 목표 달성 및 성과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이 자리에서 농업 분야 중대재해·농기계 사고 예방, 지자체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 조례 제정 확대 등 협력 사항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를 농업인 안전과 농작업재해 예방을 확대·강화하는 전환점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9개 도 농업기술원과 44개 시군에서 ‘농작업 안전관리자’ 총 88명을 선발·육성한다. 이후 농작업 근로자를 고용한 5000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위험성을 사전 점검·평가하고, 농가당 3회에 걸쳐 개선 및 이행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농작업 안전관리자는 48명이, 농가 안전컨설팅은 3000농가가 확대된 것이다.

농업인들 스스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사업도 실시한다. 전국 91개 시군에 총 700여명의 ‘온열질환 예방 요원’을 선발해 6~8월에 농업인 안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온열질환 예방 요원은 시군별 농업인단체의 선도농업인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들은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폭염 안전 수칙을 제공하고, 약 10만 농가에 온열질환 예방 용품을 보급하는 등 현장 밀착 안전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식량, 채소, 원예, 축산 등 분야별 농업인단체 47곳을 대상으로 농작업 환경개선과 작업자 안전관리 및 실천 기술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작업재해 예방 이론과 상황별 응급조치법 등을 담은 표준 교안 6종을 139개 지방 농촌진흥기관에 보급하고, 농어업인 안전재해 보험료 할인과 연계된 농작업재해 예방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연찬회에 참석해 “농업인 안전과 농작업재해 예방 사업을 지역단위 시범사업에서 국가가 관리하는 통합적 안전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농작업재해 예방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 확보 등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찬회에선 충청남도 농업기술원과 함양군농업기술센터가 2025년도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김효철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각 지방 기관에서 추진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을 종합 분석해 작목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모델과 현장 적용 및 농업인 참여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