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농어민신문] [2026 지방농정 포커스] 제주특별자치도 신임 김영준 농축산식품국장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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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신임 김영준 농축산식품국장이 향후 제주 농정 방향과 계획을 얘기하고 있다.




[2026 지방농정 포커스/도 농정국장에게 듣는다]

제주특별자치도 신임 김영준 농축산식품국장

“디지털로 혁신, 푸드테크로 도약하는 제주 농정 펼칠 것”



한국농어민신문 제주=강재남 기자 2026. 2. 9



1차산업 조수입 5조 시대 넘어

과학 영농으로 대도약 추진

인력 공급 12만명까지 확대

정예 청년농업인 250명 육성

농업정책보험 개선도 건의

고부가가치 농업생태계 구축

RE100 농축산 모델 확산시킬 것&#160


“제주에 있어 농업은 단순히 하나의 산업을 넘어, 제주의 정체성이자 도민의 삶을 지탱해 온 생명줄입니다. 최근 제주농업은 글로벌한 위기로 가중된 소비 위축과 경영비 부담, 기후변화, 인력난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혁신하고 푸드테크로 도약하는 탄탄한 제주 농정’ 비전을 실현하는 ''든든한 농정''을 펼치겠습니다.”

지난해 제주는 사상 처음으로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시대를 개막했다.&#160

이는 첫 4조원을 달성 이후 4년 만의 성과로 과거와 비교해 제주 1차산업은 빠르게 성장했다.&#160

제주특별자치도는 1차산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 농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과학 영농 시스템을 구축해 제주 농업의 대도약을 추진 중이다.&#160

하지만, 농업·농촌 고령화, 인력난, 기후위기 등 농업 환경 변화와 농산물 유통, 가공 문제 등 현실적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160

이에 올해 새롭게 제주 농업정책 수장으로 임명된 제주특별자치도 김영준(59) 농축산식품국장을 만나 제주 농업을 위한 앞으로의 비전과 실현 계획을 들었다.

김 국장은 “제주농업은 산업을 넘어 도민의 삶을 지탱해 온 생명줄로 제주 경제의 실질적인 뿌리인 농업을 책임지게 돼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얘기를 시작했다.&#160

이어 “30여년을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호흡하며, 제주의 흙과 바람 속에 담긴 땀의 가치를 배워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농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라는 엄중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농정''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160

수십여 년 간 제주 농업 현장을 지키며, 정책을 시행해 온 그는 제주농업의 시급 현안으로 &#160△농업·농촌 고령화 △농업 인력난 △기후위기 △농산물 유통 및 가공문제 등을 지적, 다각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160

김 국장은 “농업·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160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중개센터 18곳을 기반으로 국내·외 인력 공급을 12만명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정예 청년농업인을 250명까지 육성하는 등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160

또 “기후위기에 대응해&#160달라진 재해패턴에 맞도록 보상과 보장 범위 확대 등 농업정책보험을 개선·건의하고, 1584억원 규모의 농업용수 통합광역화 사업을 완수해 상습 가뭄 지역의 갈증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친환경 인증농가 경영비 지원과 비료 표준시비 확산 등 저탄소 농업 조성과 RE100 농축산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160

김 국장은 “제주농업을 단순 생산에 그치는 농업으로 둘 것이 아니라,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통한 고부가가치 농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유통 혁신을 통해 물류비 부담을 낮춰 농가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160

이를 실현하기 위해 김 국장은 올해 제주농정 비전을 ‘디지털로 혁신하고 푸드테크로 도약하는 탄탄한 제주 농정’으로 설정, 디지털 전환과 푸드테크를 신성장 동력으로 ‘농업혁신과 민생안정을 통한 농축산식품 산업 지속가능성 강화’를 목표로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160

김 국장은 “디지털·푸드테크 기반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데이터 기반 영농 의사결정 체계를 안착시켜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미국산 만다린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경제과원을 2000ha까지 확대 조성하고 고품질 만감류 출하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높여 능동적으로 타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160

이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차질 없이 착공하고,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농들의 과학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제주의 미래 먹거리인 푸드테크와 스마트팜을 본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160

김 국장은 “&#8203AI 자동화 스마트 APC를 확충해 데이터 기반 정밀 선별 시스템을 갖추고,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700억원까지 확대함은 물론 내륙거점 통합물류센터 5개소를 활용한 전국 D-1 배송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어지는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내륙거점통합물류 혁신으로 제주 농산물의 물류 한계를 극복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160

또 “농민수당 상향, 지역농어촌진흥기금 개선·확대로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이고, 3월에 개최되는 제20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소득 안전망을 더 두텁게 하고, 농촌 활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160

이 외에도 △전국 최초 RE100 축산물 확산 및 AI 자율제조 유제품 제조공정 혁신을 통한 품질 고도화 △&#160AIoT 기반 환경친화적 축산 구현 △공설동물장묘 시설 기점 사람과 동물의 공존 △아세안+α 정책을 통한&#160공격적인 수출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끝으로 “미국산 만다린 수입과 이상기후 같은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있지만, 단결해 고품질·고부가가치 중심의 생산 체계와 유통을 혁신해나간다면 제주 농산물의 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라며 “농업인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농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마무리 말을 전했다.&#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