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기는 이사 작업이 착수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 본 청와대. 성탄절 전후로 이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성탄절 무렵 이전 마무리될 듯
이달 부처별 업무보고도 시작
6개월 성과와 보완점 등 토의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5. 12. 10
윤석열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3년7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최근 ‘이재명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실은 ‘용산시대’를 뒤로 하고 대통령이 있어야 할 제자리인 청와대로 돌아간다”면서 “(기자실 등) 업무시설은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이전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환경 정비와 전기·통신 공사는 이미 끝났고 브리핑룸도 20∼23일 사이 춘추관으로 옮긴다”며 “이전 이후 온라인 생중계 등 기자 편의도 강화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대통령실은 이달초부터 지원시설 이사를 시작했고 업무시설 이전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사항으로, 앞으로 이 대통령은 세종 집무실 마련 전까지 청와대에서 국정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1일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를 시작으로 세종시·부산을 순회하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19부 5처 18청 7위원회를 포함해 228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이 기간 업무보고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보고는 정부 출범 후 6개월간의 주요 성과와 보완점, 향후 업무 추진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를 부처별로 발제한 뒤 자유토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국민께 모두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서 “업무보고가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