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고등학교에서 김치 담그기 체험과 케이푸드 급식 행사를 진행했다. 김치 담그기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김치를 자랑하고 있다. aT
농식품부·aT, 뉴욕 맨해튼 공립고교서
김장 체험과 케이푸드 급식 행사 진행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6. 2. 19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에서 학생·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치 담그기 체험과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행사는 미국 정부가 1월7일 공개한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Dietary Guidelines f Americans)’에 김치를 장내 미생물 건강을 위한 권고식단에 포함한 데 따라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미래세대에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행사가 진행된 데모크러시 프렙 차터 고등학교는 2009년 설립된 곳으로 한국어·태권도·부채춤 등 한국식 교육방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전 정규 수업을 마친 뒤 열린 설날 축제(Lunar New Year Festival)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김치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 학교 11학년 학생인 알렉스는 “김치가 매운 음식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샌드위치나 햄버거·타코에도 잘 어울리는 음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수학 교사 에밀리 첸은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니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가 더 가깝게 느껴졌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몸에 좋은 김치를 자주 먹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치 만들기 체험 후에는 밥과 김치를 포함해 불고기·잡채·모둠전으로 구성한 급식 스타일의 도시락이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도시락을 맛본 12학년 학생 제이든은 “김치를 직접 만든 후 먹으니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이런 구성으로 매일 급식을 먹는 한국 학생들이 부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한국의 대표 발효 식품인 김치가 미국 정부의 식단 지침에 포함된 만큼,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