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시금치
물량 줄어도 시세 숨고르기
명절 앞두고 수요 집중 기대
농민신문 이인해 기자 2026. 2. 6
시금치 시세가 이달 들어 주춤하다. 그러나 제수용 소비가 본격화하는 둘째주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시금치는 4㎏들이 상품 한상자당 1만7897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2월 평균(1만7309원)보다 3.4%, 평년 2월 평균(1만5266원) 대비해선 17.2% 높다. 시금치 경락값은 1월26일 1만4717원에서 꾸준히 올라 1월30일 2만186원을 찍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내림세로 전환했다.
주요 출하지는 경기 포천·남양주·구리·고양·파주 등지다.
반입량이 감소했음에도 시세가 하락해 농가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 가락시장의 일일 시금치 반입량은 1월19일 142.8t에서 1월30일 111.9t으로 21.6% 줄었다. 김재민 한국청과 경매사는 “하루 반입량이 비교적 많아야 하는 시기인데도 1월 마지막주 한파로 산지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물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제수용 구매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수요를 일시적으로 줄인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설 명절이 가까워오면 시세는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범 동화청과 경매사는 “나물류 등은 명절을 바로 앞두고 구매가 집중되는 품목인 만큼 둘째주 들어서는 시세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