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농어민신문] ‘공동영농’ 시범사업 6개소 운영···천원의 아침밥 지원 늘린다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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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요 농식품사업 시행지침 ③식량·원예작물 분야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026. 3. 6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령화·소규모 농가 등 생산성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동영농’ 확산에 나선다. 기후변화에 대한 재해예방 등을 위해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 등 농업 SOC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대학생 대상 천원의아침밥 지원 확대, 직장인과 산단근로자의 먹거리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농산물 소비 촉진을 꾀한다. 농산물 유통 효율화를 위한 투자 지원도 계속된다.


# 공동경영체

영농면적 20ha·농업인 5명 이상

법인별 사업비 차등, 최대 20억 &#160

▲공동영농 확산 지원=논밭의 규모화, 농업 경영 주체를 조직화하고 법인 중심의 공동영농을 통해 생산성 향상, 경영의 규모화·전문화, 농업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추진 목적이다. 공동영농모델 성공사례 창출·확산을 통해 농업구조 개선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농업법인 중심 공동영농 확산을 위한 종합 지원 사업이다. 농업경영체의 조직화·농지임대(또는 출자)·운영규약·경영개선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 기반정비, 시설·장비, 마케팅·판로 등이 지원된다.

사업 대상은 공동영농 요건을 충족한 영농조합법인 또는 농업회사법인으로, 두류·서류·잡곡류 등 식량작물(쌀은 제외), 조사료, 원예농산물, 과수 등이 가능하다. 공동영농면적 20ha 이상이고 공동영농 지역 내 참여 농업인 5명 이상으로 구성돼야 하며, 임대형, 혼합형(임대+농작업 수탁), 출자형(농지 출자) 등 3개 유형으로 나뉜다. 사업비는 공동영농법인별 20억원(1년차 8억원, 2년차 12억원)으로, 공동영농 면적·참여 농가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 중 하나로 2030년까지 100개소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시범사업 6개소를 운영한다.


# 기반조성

가뭄상습지 각종 용수 안정 공급

상습침수 농경지 배수시설 정비

▲농촌용수개발=가뭄상습지에 농업, 생활, 환경 등 각종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농어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영농급수 등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으로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제주 농업용수 통합광역화 등으로 나뉘고, 논 지역에 확대되고 있는 시설원예작물을 위한 논범용화 농촌용수 공급체계 구축 사업도 들어있다. 사업시행자는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도(제주농업용수통합광역화사업), 관할 지자체(논범용화용수공급체계구축)이며, 수리시설이 미비된 수혜면적 50ha 이상의 가뭄상습지역 또는 수혜면적 50ha 이상의 집단화된 시설재배단지 등이다. 올해 예산은 2134억4500만원으로, 사업시행자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소요 예산을 시도에 제출하고 타당성 검토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예산을 요구하면 된다.

▲배수개선=침수피해 방지와 논에서의 타작물 재배기반 조성을 위해 상습침수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및 배수문 등 방재시설을 설치·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기본계획이 수립된 신규 착수지구와 시행 중인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시행자(시장·군수·구청장,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등)에게 지원한다. 기본조사비는 시도 신청을 받아 농식품부가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한 지구(50ha 이상)를 대상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6436억원이 배정돼 전년 4851억원 대비 30% 이상 늘었다.&#160


#수매·가공·소비

국산 콩 저장·가공시설 설치
취약지역 중기 근로자 대상
점심값의 20%, 월 최대 4만원

▲국산콩 가공산업 지원사업=국산 콩 산업 경쟁력 제고와 자급률 향상을 위해 권역별 대규모 저장시설과 가공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권역농업법인(농업회사법인, 영농조합법인)에 한정되며, 원료공급단지 1개소와 가공설비 1개소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3개년으로, 올해 예산은 160억원이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에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450만식에서 올해 540만식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4년제 대학, 전문대 등 전국 모든 대학교가 지원 대상이며, 식수인원(학생) 1식당 2000원을 지원한다.

▲산단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산업단지 근로자에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파일럿에서 올해 시범사업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산단 14개소 5만식에서 올해 34개소 90만식으로 대폭 확대됐다. 전국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협의회(단체형) 등의 조직 또는 개별 입주기업(개별형)이 지원 대상이며, 식수인원 1식당 2000원을 지원한다.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취약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점심 외식 비용을 지원해 지역 외식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외식업체에서 사용하는 점심값의 20%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1인당 월 최대 할인 한도는 4만원이며, 올해 예산은 50억원이다.


# 원예작물·유통

규모화된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밭작물 조직화·규모화도 도와

온라인도매시장 이용 ‘인센티브’

물류기기 공동이용 비용 지원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노후·영세한 재배시설을 이전·집적화하거나 신규로 규모화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시설원예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단지 조성에 필요한 부지정지, 용수, 전기, 도로, 오폐수처리 시설 등의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한다. 노후 온실단지 기반시설 개보수 또는 신규로 스마트원예단지를 조성하고자 하는 시군구가 지원 대상이며, 올해 사업비는 국비 보조 48억3000만원이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밭작물공동경영체의 조직화·규모화를 위해 역량강화, 생산관리, 교육, 시설·장비 등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원예산업발전계획이 수립·승인된 지자체이며, 해당 사업신청 품목이 전략(육성)품목으로 지정돼야 한다. 사업대상자 요건은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농협(지역·품목조합, 조합공동사업법인), 협동조합이며, 지원품목은 채소류 주산지 지정 기준 품목 또는 원예농산자조금 품목 중 해당 사업에서 지원하는 품목 등이다. 지원 규모는 사업시행주체별 10억원(1년차 1억5000만원, 2년차 8억5000만원)이다.

▲농산물 온라인거래 활성화=온라인도매시장 개설 및 운영,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용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시장운영 11억7800만원, 이용자 바우처 185억원, 공동집하장 58억원, 산지팸투어 8억원, 산지컨설팅 4억원, 통합플랫폼 구축지원 30억원 등이다.

▲물류기기공동이용지원사업=산지 농산물 출하 시 파렛트, 플라스틱 상자 등 물류기기 공동이용 비용을 지원해 농산물의 유통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으로, 물류기기 임차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농협조직, 지원대상 품목의 생산자단체, 농업법인, 공영도매시장 또는 농협공판장에 등록한 산지유통인이다. 물류기기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 국비 예산은 약 110억원이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규모화·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지원해 소규모 유통시설의 중심축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집하, 선별, 포장, 예냉·저온저장, 냉장수송시설, 위생시설, 신선 편의시설, 가공시설 등 일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연간 과일 선별물량을 5000톤~2만톤 내외로 조달 가능하고, 원료 조달 물량의 2배 이상을 생산하는 지역에서 시군 단위 이상의 규모화된 마케팅사업이 가능한 운영주체를 확보한 경우이며, 지원 한도는 개소당 150억원 내외다. 올해 총 예산은 202억5000만원으로, 이 중 국비는 87억원이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