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업인신문]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전환에 ‘매취사업’ 으로 대응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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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위, 만감류 1만톤 축가 매취·소비촉진 등 대책 추진



농업인신문 위계욱 기자 2026. 1. 16



올해부터 미국산 만다린의 무관세 수입이 시작되면서 만감류를 중심으로 제주 감귤농가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농·감협 조합장 등이 만감류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감귤위원회(위원장 고일학/남원농협 조합장)는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농협 등을 통해 개별 농가들이 연 1만3,000톤 가량 만감류 매취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더해 농·감협이 1만톤 가량을 추가로 매입하는 매취사업을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산 만다린은 지난 2012년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관세가 15년간 균등 철폐돼 올해부터 전면 무관세로 수입된다.

이날 감귤위원회는 “제주도와 감귤연합회 등과 협력해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걸친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 이라며 “제주농협조합공동법인과 제주감귤농협 등 생산·유통 통합 조직이 산지 여건과 시장 반응을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특히 감귤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 중인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에 만감류를 포함시켜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것” 이라면서 “만감류가 본격 출하되는 1월부터 소비 촉진 홍보와 소비 쿠폰 발행 등을 통해 수입 만다린 유입 이전에 소비시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제주감귤은 17만톤에 달하는 오렌지 수입 때에도 무너지지 않았고 감귤산업을 사수해 왔다” 면서 “이번 대책은 단기적 시장 방어에 그치지 않고 제주 감귤이 품질 중심, 신뢰 중심의 산업 구조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