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올해 농진청의 핵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농진청 주요 간부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이상호 기획조정관, 이승돈 청장,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
대체 단백질ㆍ메디푸드 소재 개발로 푸드테크 신산업 육성
AI 기반 작물 진단 플랫폼 구축ㆍ노지 스마트농업 확산
디지털 정밀 육종 통한 신품종 개발ㆍ저탄소 농업 기술 보급
4대 연구기관 프로젝트 통해 식품 가치사슬 전반 혁신
K-농업기술 세계화ㆍR&D 집중 투자 통한 현장 실용화 추진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6. 1. 27
농촌진흥청이 올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전환과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에 기관의 역량을 총결집한다. 농진청은 올해 총 1조1857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 중 6608억원(67.3%)을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 투입,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린바이오 혁신을 추진한다.
식품 분야에서는 대체 단백질 원료화와 메디푸드 소재 개발 등 식품산업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26일 수원 소재 중부작물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촌은 매력 있게’라는 비전 아래 4대 소속 연구기관의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식품산업의 원료 공급부터 신성장동력 확보까지’ 아우르는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담고 있다.
소속 연구기관별로 보면, 국립농업과학원은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한다. 유용 미생물과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농림 위성을 활용한 국가 농업 관측 체계를 구축, 식재료 수급 안정의 과학적 토대를 마련한다. 또, 고위험 및 돌발 병해충에 대한 정밀 방제 체계를 강화, 안전한 먹거리 생산 환경을 조성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식품 원료의 자급률 제고와 대량 생산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디지털 정밀 육종을 지원, 기후 적응형 신품종을 개발하고, 논 타작물 작부체계를 확립해 쌀과 콩 등 주요 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한다. 특히 노지 스마트농업을 확산,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 개발에 힘을 쏟는다. 메디푸드(Medifood) 소재 개발과 원예·특용작물의 기능성을 연구, 식품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인삼 연작장해 해결, 여름배추 수급 안정, 과수 이상기상 대응 기술을 통해 원료 수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과 신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사료비와 가축비 절감 기술을 보급하고, 가축 정밀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며, 반려동물 건강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펫푸드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대체 단백질ㆍ메디푸드 소재 개발로 푸드테크 신산업 육성
AI 기반 작물 진단 플랫폼 구축ㆍ노지 스마트농업 확산
디지털 정밀 육종 통한 신품종 개발ㆍ저탄소 농업 기술 보급
4대 연구기관 프로젝트 통해 식품 가치사슬 전반 혁신
K-농업기술 세계화ㆍR&D 집중 투자 통한 현장 실용화 추진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올해 농진청의 핵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올해 농진청의 핵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올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전환과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에 기관의 역량을 총결집한다. 농진청은 올해 총 1조1857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 중 6608억원(67.3%)을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 투입,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린바이오 혁신을 추진한다.
식품 분야에서는 대체 단백질 원료화와 메디푸드 소재 개발 등 식품산업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26일 수원 소재 중부작물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촌은 매력 있게’라는 비전 아래 4대 소속 연구기관의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식품산업의 원료 공급부터 신성장동력 확보까지’ 아우르는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담고 있다.
소속 연구기관별로 보면, 국립농업과학원은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한다. 유용 미생물과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농림 위성을 활용한 국가 농업 관측 체계를 구축, 식재료 수급 안정의 과학적 토대를 마련한다. 또, 고위험 및 돌발 병해충에 대한 정밀 방제 체계를 강화, 안전한 먹거리 생산 환경을 조성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식품 원료의 자급률 제고와 대량 생산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디지털 정밀 육종을 지원, 기후 적응형 신품종을 개발하고, 논 타작물 작부체계를 확립해 쌀과 콩 등 주요 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한다. 특히 노지 스마트농업을 확산,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 개발에 힘을 쏟는다. 메디푸드(Medifood) 소재 개발과 원예·특용작물의 기능성을 연구, 식품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인삼 연작장해 해결, 여름배추 수급 안정, 과수 이상기상 대응 기술을 통해 원료 수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과 신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사료비와 가축비 절감 기술을 보급하고, 가축 정밀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며, 반려동물 건강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펫푸드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 6대 전략 가동: 단순 생산 지원 넘어, 식품 가치사슬 전반의 혁신 지향
농진청은 올해 업무 추진 방향을 ‘6대 임무(RDA) 체계’로 재편하고, 단순한 생산 지원을 넘어 식품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을 혁신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 AI와 데이터로 여는 정밀 농업 시대
농진청은 농업 기술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AI 기반의 작물 생육 진단 자동화와 진단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하며,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 모델을 밭작물과 과수 분야까지 확대한다. 특히 농업 기술 정보 서비스인 ‘AI 이삭이 3.0’을 설계, 파편화된 기술 정보를 일원화하고, 농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 농산물 안전성과 농작업 보호 강화
안전한 식품원료 공급을 위해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주력한다. 고위험 및 돌발 병해충에 대한 국가적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의 예방 대책을 수립,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 또, 농업 현장의 인력 보호를 위해 농작업 안전 관리자와 안전 컨설팅을 확대하며, 웨어러블 근력 보조 장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농업 환경 조성을 병행한다.
# 식품 신산업 원천 기술 확보
그린바이오와 푸드테크는 식품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분야다. 농진청은 대체 단백질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원료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대체 단백 소재의 특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가공 공정을 연구, 기업들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또한, 특용작물을 활용한 천연 활성 소재 생산과 발효 미생물 자원 발굴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및 메디푸드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 식량 주권 확보와 기후 위기 극복
국가적 필수 임무인 식량 안보와 기후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디지털 정밀 육종 기술을 통해 기후 적응형 신품종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논 타작물 작부체계를 구축, 쌀 수급 균형과 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인다. 이상기상에 강한 작물 육성과 저탄소 농업 기술 보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품원료 생산 기반을 공고히 한다.
# 현장 밀착형 경영 혁신과 기술 보급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지도 사업의 체질을 개선한다. 온·오프라인 경영 기법을 확산하고 현장 지도사를 활용한 맞춤형 경영 진단 도구를 개발, 농가의 수익성을 높인다. 이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시장 공급으로 이어져 식품기업들의 원료 소싱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K-농업기술의 세계화와 수출 지원
우리 농기자재와 농식품 기술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추진한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K-농업기술을 확산하고,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기술을 개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적 장벽을 해소한다. 이는 국내 식품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원료 생산 기술과 현지화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 R&D에 6238억 투입, 식품원료 자급과 ‘푸드테크’에 승부수
농진청은 올해 전체 사업비 9813억원 중 약 67.3%인 6608억원(R&D 사업비 기준 전년 대비 10% 증액된 6238억원 규모 집중 편성)을 R&D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이는 국가 현안 해결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특히 수입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그린바이오와 식량주권 확보 분야에 예산을 집중 배분한다.
그린바이오·푸드테크 분야에는 약 1595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글로벌 대체 식품 시장 선점을 위해 콩, 버섯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맞춤형 원료화 기술 개발(78억원, 신규)을 시작한다. 또 인삼, 약용작물 등에서 유래한 천연 활성 성분을 바이오 소재로 전환하는 특용작물 바이오 소재 생산 및 활용(75억원,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메디푸드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에 표준화된 국산 원료를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식량주권 확보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1125억원을 투입한다. 국산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59억원)과 해외 시장을 겨냥한 장립종 벼 생산 기반 구축(40억원)을 추진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 정밀 사양 최적 기술 개발과 사료비 절감 연구를 병행, 육가공 및 유제품 업계의 원가 절감을 뒷받침한다.
디지털 전환과 기후 대응을 위해서는 18%의 예산을 활용, AI 작물 모니터링(78억원, 신규), 농업 로봇, 위성 관측 연구를 지속한다. 데이터 기반의 노지·시설원예 작물 생육 진단 자동화 플랫폼은 생산량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 식품기업들의 원료 수급 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AI와 그린바이오 기술을 농업 현장에 빠르게 안착시켜 우리 농식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