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올해 농산업 수출 목표액 38억달러…해외 무역 장벽 해소 박차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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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수출확대 전략 발표

작년 실적보다 17% 이상 높여

자율주행 농기계 등 확대 추진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6. 2. 9



정부가 올해 농산업 수출 목표액을 38억달러(약 5조5600억원)로 설정했다. 수출 거점 조성, 해외 무역장벽 해소 등의 전 부처 역량을 집중해 올해에도 최대 실적 달성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6 농산업 수출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농산업 수출액은 32억4000만달러(약 4조7462억원)로 2024년보다 9% 증가했다. 올해 목표는 이보다 17% 이상 높인 38억달러로 잡았다. 이를 위해 국내외 수출 거점·기반 조성에 나선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캐나다에 시범온실 같은 스마트팜을 추가 조성해 현지 수출 거점을 마련하고 충남 서산에 전시·홍보·실증을 수행하는 스마트팜 특화 수출지원센터를 조성한다.

농기계는 필리핀에 한국농기계전용공단을 구축하고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진행 중인 세네갈 농기계 수리센터를 2027년까지 추진해 아프리카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 무인·자동화 시설·장비, 자율주행 농기계, 로봇, 드론 등 다양한 ‘인공지능전환(AX)’ 모델 확산과 유망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농업 AX 비즈니스센터도 전남 무안에 신규 조성한다.

규제 대응과 무역장벽 해소도 중점 추진한다. 농촌진흥청과 품목별 단체·기업 등이 ‘농산업 글로벌 인허가 통합 지원단’을 신설하고, 기업의 인허가 수요를 파악해 품목별·국가별 인허가 요건·절차 등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농산업 기술혁신과 고도화에 집중해 국내 제조·품질 역량을 제고한다. 낙농기술 전수 프로그램 ‘케이(K)-카우 와우 프로젝트’를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3개국으로 확대 적용하고, 볼리비아 등 중남미 고산지대 맞춤형 농기계도 개발한다. 유럽·아시아 등 환경 맞춤형 온실 폴리올레핀(PO) 필름도 신규 개발한다. 동물용의약품 고도화를 위해 올해부터 신약 개발을 위한 시제품 생산시설과 임상시험 지원센터를 신규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간 협의채널도 확대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스마트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카타르 정부와 운영 중인 ‘스마트팜협력위원회’가 성과를 내도록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투자 기관 등 해외 구매자들의 국내 초청 프로그램도 신설해 수출 기회를 발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