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은 지난 11월 21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었다.
영수증 기반 패널 데이터 1124만 건 축적
소비 트렌드·포장 최적화 등 아이디어 나와
"현장 적용 적극 지원···활용 가능성 높일 것"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2025. 11. 25
농촌진흥청이 ‘2025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료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1월 21일 농촌진흥청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를 독창적이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자는 목적에서 마련됐으며, 경진대회의 핵심인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는 농촌진흥청이 2010년부터 수도권 약 1300가구를 대상으로 구축한 소비자 구매 영수증 기반 패널 데이터로, 현재까지 약 1124만건의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대학생 부문과 대학원생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가운데 대학생 22팀과 대학원생 7팀 등 총 29팀이 참가 지원했으며, 1차 서면심사에서 6팀을 선발, 경진대회에선 이들 6팀을 대상으로 공개 발표심사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순위를 정했다.
최우수상은 대학생 부문에선 ‘매운맛 소스의 소비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 단국대학교의 김민서·김창민·김하늘·김수혁 학생이, 대학원생 부문에선 ‘동물복지 관련 미디어 보도가 축산물 수요 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 고려대학교의 최주영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팀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학생 부문 우수상은 건국대학교의 박태희·김명섭·박건·김현석 학생이, 장려상은 부산대학교의 조민관·김현철·이은경·하의영 학생이 각각 받았다. 건국대학교는 ‘개인화된 잡곡 소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고, 부산대학교의 발표 주제는 ‘명절 배 소비 패턴에 기반한 포장 단위 최적화 방안’이었다.
대학원생 부문에서 우수상은 순천대학교의 서지민 학생이, 장려상 역시 순천대학교의 황금영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 주제는 ‘땅콩버터 소비 활성화 방안’, 장려상 주제는 ‘쌀 소비 패턴 분석’이었다. 우수상 팀에게는 50만원, 장려상 팀에겐 30만원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졌다.
농촌진흥청의 위태석 농업경영혁신과장은 “농촌진흥청이 2010년부터 구축해 온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는 농업 연구개발 방향 설정, 소비자 맞춤형 농식품 정책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공공 데이터”라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향후 연구, 정책 기회 등과 연계해 활용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