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27일 서울 시내의 한 파리바게뜨 매장 모습. 연합뉴스
* 2월27일 서울 시내의 한 뚜레쥬르 매장 모습. 연합뉴스
파리바게뜨, 13일부터 빵·케이크 11종 100~1만원 인하
뚜레쥬르, 12일부터 빵·케이큭 17종 공급가 8.2% 내려
CJ제일제당, “밀가루 5%가량 추가 인하”
농민신문 이인해 기자 2026. 3. 4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빵·케이크 가격을 속속 인하한다. CJ제일제당도 밀가루 가격 추가 인하를 예고했다.
파리바게뜨는 13일부터 빵과 케이크 11종의 가격을 한개당 100원에서 최대 1만원까지 낮춘다고 2월26일 밝혔다. 같은 날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빵·케이크 17종의 공급가를 평균 8.2% 내린다고 공지했다.
대형 제빵 프랜차이즈가 빵·케이크 가격을 내리기로 한 것은 앞서 제당·제분사의 담합 의혹 관련 조사를 받은 뒤 설탕·밀가루 가격을 5%가량 인하한 이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설탕 등의 가격이 내린 이후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2월24일 강조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의 단팥빵·소보루빵·슈크림빵 가격은 한개당 1600원에서 1500원으로 조정된다. 홀그레인오트식빵은 4200원에서 3990원으로 인하된다. 뚜레쥬르의 단팥빵·마구마구 밤식빵·생크림식빵 등 빵류 16종의 가격도 12일부터 100~1100원 낮아진다.
CJ제일제당은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5% 추가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업소용과 소비자용 밀가루 가격을 각각 평균 4%, 5.5% 낮춘 데 이어 추가 인하에 나선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정부의 민생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여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며 “CJ는 밀가루 가격 인하에 이어 빵값까지 인하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를 주고 물가안정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