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개최…장기 저장·준고랭지 재배 기술 확산 논의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2026. 2. 11
농촌진흥청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과 유통, 연구 현장을 잇는 전방위적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농진청은 지난 10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강원도농업기술원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도에 거둔 현장 실증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본격적인 기술 확산을 통해 여름 배추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봄배추 장기 저장(MA·CA) 기술의 비축 현장 적용 △고랭지 배추 병해충(선충·반쪽시들음병) 방제 체계 △준고랭지 조기 출하형 신작형 안정 생산 등 주요 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aT와의 협업을 통해 봄배추 저장 기술을 정부 비축 사업과 연계하고, 강원도와의 공조로 고랭지 필지의 병해충 대응력을 높여 수급 변동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기술 개발 성과가 연구실에 머물지 않고 정책과 유통 현장에서 실제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급 안정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