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농어민신문] 한국농어촌공사 내년 예산 4조7682억 확정···재해예방·청년농 지원 확대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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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내년 예산 4조7682억 확정···재해예방·청년농 지원 확대



한국농어민신문 홍란 기자 2025. 12. 9



한국농어촌공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이 4조768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보다 1조454억원(28%) 늘어난 규모다. 공사는 이번 예산을 바탕으로 태풍·홍수·가뭄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농업 SOC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농지은행을 통한 청년농업인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 SOC 분야에는 올해보다 2505억원 증가한 2조1800억원을 투입한다.

상습 침수 농경지의 수해를 막는 배수개선 사업에는 6436억원을 편성해 전년 대비 1585억원을 늘렸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등 시설물 파손을 예방하기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에는 7569억원, 방조제 개보수에는 765억원을 배정했다.

또 기존 농업용 저수지의 치수 능력을 확충하는 농업기반시설 치수능력 확대 사업에 133억원을, 주요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안전대책시설 설치에는 150억원을 투입한다. 물 부족 지역에 용수 공급시설을 구축하는 농촌용수개발 사업도 2134억원을 확보해 가뭄 대응력을 높인다.

농지은행 사업 중 하나인 맞춤형농지지원 사업에는 1조8077억원을 편성해 전년보다 6943억원 크게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영농 초기 자본력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임대, 매매, 선임대-후매도 방식으로 농지를 제공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

농업인의 은퇴를 돕고 농지의 세대 전환을 촉진하는 농지이양은퇴직불에는 297억원을 반영했다. 경영위기 농가를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 예산은 1824억원, 고령농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농지연금에는 2766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가농업AX플랫폼 구축 사업 예산 705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스마트농작업센터 등 농업 분야 AI 대전환을 추진한다.

김인중 사장은 “재해예방, 청년농 육성, 농어촌 개발 등 공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내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예산을 적기에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