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이 2일 천안 중앙시장을 찾아 설 성수품 수급동향 등을 점검했다. 사진=관계부처 합동
성수품 27만톤 공급·910억 할인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026. 2. 3
역대 최대 규모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비롯한 설 성수품 물가 관리가 추진된다.&#160
정부는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배추·사과·돼지고기 등 16개 농축산물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인 27만톤 공급한다. 정부 할인지원도 사상 최고 수준인 910억원 규모로 실시해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할인지원 혜택이 소비자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할인 전후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160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은 계란의 경우 미국산 신선란 224만 수입을 완료했고, 설 명절 전까지 전체 물량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고등어,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농수산물 4종에 대해 할당관세 적용도 추진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규모와 참여 시장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민관합동 현장점검, 설탕·밀가루 담합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랑상품권 4조원 발행, 지방정부의 할인율 인상·구매한도 상향 지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 공급 등도 확대한다.&#160
한편 3일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 농산물은 전년 대비 0.9% 상승해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쌀과 사과, 수입과일 가격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60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가격 동향 점검 등 농축산물 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설 성수기 사과 시장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7.5배 확대(2만6500톤) 공급하고, 사과·배 중소과와 대체과일(샤인머스켓, 만감류) 선물세트 할인 지원을 지난해 10만개에서 올해 20만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축산물의 경우 농협 계통 출하물량을 확대하고,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는 등 축산물 공급량 확대를 추진한다.&#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