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전동차 3358대 달해
지난 10년 동안 2배 증가
장비 감축 참여자 인센티브 부여
초과자 제재 병행
상반기 자율감축에 이어
하반기 적정대수 초과보유자
의무감축 실행해 관리에 속도
농수축산신문 김진오 기자 2026. 2. 6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물류혼잡 문제 해소를 위해 물류운반장비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가락시장에서 운용하는 지게차·전동차 등 물류운반장비는 3358대에 달한다. 상품 하역과 운송 용도로 사용되는 이들 장비는 지난 10년 동안 2배 증가했다.
이 같은 운반장비 증가에 따라 안전사고 증가, 물류 혼잡 가중 등 문제가 이어져 그간 적정수량 범위 내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해 물류운반장비 적정대수 산출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장비 일일 운송량을 기초로 한 중도매인별 적정대수를 산출하고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개정 등 관련 기준을 정비했다.
특히 공사 유통본부장, 유통물류혁신단장과 청과부류 중도매인조합 대표 14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가락시장 청과부류 물류개선협의회’를 구성, 협의회를 통해 가락시장 물류개선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열린 회의에서는 물류운반장비 운용 현황을 논의하고 △물류운반장비 총량 설정을 통한 적정대수 운영 △과다 보유 장비 감축 △공동물류 등 각종 정책 실행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한 ‘물류개선 추진 합의서’를 체결하고 분기마다 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는 장비 감축 참여자 인센티브 부여와 초과자 제재를 병행하고 상반기 자율감축에 이어 하반기 적정대수 초과보유자에 대해 의무감축을 실행해 관리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물류운반장비 총수 관리를 통해 채소1동 신축 완료 전까지 현재 수량에서 26% 감축한 2487대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설현대화사업에 어울리는 가락시장 위상을 정립하고 신속한 물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