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농업인의 날’ 30주년…발상지 원주서 기념식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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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강원 원주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오른쪽 네번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세번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8도 대표쌀과 강원 원주 토토미로 만든 가마솥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1964년 원홍기 선생 제안…1996년 국가기념일 제정

김민석 총리 “농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



농민신문 원주=지유리 기자 2025. 11. 11



200만 농민의 축제와 화합의 장인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11일 강원 원주 젊음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날이 1996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지 30주년을 맞아 최초 발상지인 원주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농민단체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K(케이)-푸드가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케이푸드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우리 농업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국가의 근간인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켜 온 농민 여러분의 땀과 헌신 덕분”이라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농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이재명정부가 헌신을 다해 만들어갈 국정과제”라고 강조하며 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농업인의 날은 1964년 농촌계몽운동가 원홍기 선생이 제안한 기념일로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뤄져 있는 점에 착안해 11월11일로 지정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국민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민의 자긍심을 고취해오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 농민단체로 구성된 행사추진위원회를 통해 농민 주도의 행사를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선 농업·농촌 발전 유공자 157명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유공자 최고 영예인 금탄산업훈장은 전통가공식품 발전에 기여한 임춘랑 정남영농조합법인 대표에게 돌아갔다. 은탑은 반상배 한국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 대표, 동탑은 김영재 전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이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농업인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어 농정 혁신과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다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이라는 행사 슬로건이 적힌 수건을 들고 결의를 다졌다.

8도 대표쌀과 원주시 ‘토토미’로 지은 가마솥 비빔밥도 함께 만들었다. 특히 쌀 640㎏으로 빚은 1111m 가래떡 썰기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김 총리와 송 장관은 가래떡을 썰어 주변 시민들과 함께 맛보며 행사를 즐겼다.

송 장관은 “그동안 기후 위기와 세계적 공급망 불안 등 악조건 속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든든히 지켜오신 농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민이 먹거리 걱정을 하지 않고 농민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