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지난 16일 ‘2025년 기술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식품진흥원 기술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중소식품기업 현장애로 해결
상품화 지원 사례 집중 소개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산학연 기술지원사업도 발표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2025. 12. 19
장단콩을 활용한 비건 냉동김밥, 김치 유산균을 이용한 숙취 해소 기능성표시식품, 물성과 영양을 최적화한 고령자용 간식 등 식품기업의 미래혁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기술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매년 ‘기업 기술력 강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중소식품기업의 현장애로를 해결하고 상품화를 지원해왔다. 성과공유회는 올해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는데, 식품진흥원의 연구진이 기술지원 과정을 먼저 소개하고, 참여기업들이 구체적인 성과사례를 설명했다.
올해는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미래식품(식물기반식품, 간편식, 친환경포장), 특화식품(기능성식품, 고령친화식품), 수출식품(K-푸드 현지화 기술지원) 등의 상품화사례가 집중 소개됐다. 권역별 기술지원사업의 사례로는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산학연 기술지원사업 성과가 발표됐다.
식물기반식품의 경우 공동기술개발사업(지역특화 상품개발)을 통해 비건 냉동김밥을 개발한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김밥 프랜차이즈 ‘삼청당’을 운영하는 ㈜헤이디쉬코리아와 농업회사법인 ㈜에이라이프가 추진한 ‘파주 장단콩을 활용한 비건 고기 가공기술 확보 및 식품성 냉동김밥 완제품 개발’ 사례다. 파주 장단콩을 주 원료로 활용해 열량 300㎉대의 저당·저칼로리·고단백 김밥을 개발하고 수출기반을 확보했다.
기능성표시식품의 경우 ‘전통 발효식품 유래 복합유산균을 활용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시제품 개발 및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사례가 소개됐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전문기업인 팜스빌은 식품진흥원의 기술지원사업을 바탕으로 김치와 전통발효주에서 유래한 유산균을 조합해 숙취해소에 활용할 수 있는 제형을 개발했다. 또, 숙취해소 유산균 제품으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신청을 해둔 상황이며, 국내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일본, 미국,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고령친화식품의 경우 공동기술개발사업(기술사업화지원)을 통해 ‘물성과 영양을 최적화한 고령자용 간식 개발 및 품질검증’ 사례가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아워홈의 경우 식사류(죽, 반찬 등)를 비롯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받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렇지만 간식류의 경우 부재료 및 연구경험 부족으로 차별화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식품진흥원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고령자가 선호하는 관능적 특성, 영양 및 물성을 감안한 양갱과 베이커리 등 고령자용 간식 4종을 개발했다. 또, 신제품 출시 및 건강 카테고리 분야의 제품 확대로 연매출 1억원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성과와 관련, 김덕호 이사장은 “기술지원사업의 성과를 널리 확산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협력을 강화하고,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