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농산물 최대 50% 할인 지속…정부 “석유류·먹거리 가격 안정 총력”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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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상황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유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5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세워진 가격 표시판 모습. 연합뉴스




수요 오르는 3~4월 신선란 359만개 추가 수입 계획

업계에 유가 인상 자제 유도…합동 특별점검 실시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6. 3. 6



중동 상황으로 유가가 출렁이면서 국내 물가를 자극하는 가운데 정부가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석유류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판매가격 최고액 지정을 서두를 계획이다. 수급 불안을 빚는 달걀에 대해선 신선란 추가 수입으로 대응한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6일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정책 지원 부정수급 점검팀 3차 회의’를 주재하고 2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석유 등 품목별 가격 상황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이 차관은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등으로 두달 연속 물가안정 목표 수준인 2.0%를 기록했다”고 분석하면서도 “일부 먹거리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품목별 가격·수급 안정 안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체 물가 상승률(2.0%)보다 낮은 1.4%로 나타났다. 쌀과 사과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달걀·고등어·김 등 주요 농축수산물 대상으로 최대 50% 규모의 할인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양파와 돼지고기는 자조금을 활용해 각각 최대 45%,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달걀의 경우 1~2월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공급한 데 이어 112만개를 추가로 들여온다. 여기에 더해 신학기·부활절 등 달걀 수요가 오르는 시기를 대비해 3~4월 중 359만개를 추가 수입할 계획이다.

석유류 가격은 가격 인상에 대해선 실태조사와 석유 판매가격 최고액 지정을 통해 안정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틈을 타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산업통상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 석유 유통행위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