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국민 사랑받는 농협으로”…고강도 혁신 추진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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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혁신 태스크포스(TF)’가 진행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혁신·부정부패 제로

농민부채 탕감 등 실행안 설정

‘범농협 혁신 TF’ 즉시 가동



농민신문 김해대 기자 2025. 11. 12



최근 인적 쇄신 방안을 내놓은 농협이 연이어 경영 전반에 대한 고강도 혁신안을 발표하며 농민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12일 범농협 고강도 혁신안을 제시하며 농협 조직과 임직원 전체가 뼈를 깎는 수준의 혁신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문제가 된 농협 관련 사건·사고에 엄중하게 대응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혁신안은 3대 추진 전략으로 ▲신뢰받는 농협중앙회 ▲깨끗하고 청렴한 농축협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을 설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으로 ‘중앙회 지배구조 혁신’ ‘지역 농축협 부정부패 제로화’ ‘농민 부채 탕감’을 제시했다.

혁신안에서 농협은 범농협 계열사 대표, 임원, 상무급 집행간부의 절반 이상을 교체해 조직 전반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선언했다.

각 사업부문과 계열사 대표이사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해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비위 행위 발생 시 대표이사를 해임할 수 있도록 하는 강도 높은 장치를 마련한다. 불공정 이슈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의계약도 원칙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횡령 등의 농축협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사건·사고가 발생한 농축협엔 농협중앙회 지원을 전면 중단하고 엄격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과 위반 시 제재방안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농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각종 부정을 막기 위해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선거관리기구와 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합병을 추진하는 농축협엔 농협중앙회 예산·자금 지원을 확대해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농민 장기 연체채권을 소각해 신용 회복을 돕고, NH농협금융지주 차원에서 혁신 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생산적·포용금융’에 향후 5년간 108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 농업·농촌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3조6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농심천심 운동’을 전개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농협 임직원 전체가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혁신안에 담았다.

농협은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날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농협 혁신 태스크포스(TF)’ 가동에 즉시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