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 지난 25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청사진을 밝혔다.
전략품목 선정·신규 품목 물색 등 경쟁력 강화 몰입
이전 준비뿐 아니라 노후시설 유지보수에 역량 집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026. 2. 27
지난 2024년 출범해 운영 3년차를 맞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사장 김상덕, 대구공사)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청사진을 밝혔다. 김상덕 사장은 지난 25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 2위권 도매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건 대구공사는 시장 차별화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매법인별 강점 품목을 선정했으며, 거래 다변화를 위한 신규 품목 물색 등에도 몰입했다. 대구공사는 법인과 협업해 5개 법인별 전략품목을 3개씩 선정했으며, 해당 품목의 집중 육성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또 양곡·축산부류가 없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반입품목(애느타리버섯, 곤드레나물 등)을 늘려 상품 구색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농수산물도매시장에 특화상품으로 한약재 10개 품목을 상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대구공사는 온라인 거래를 위해 한약재 품목을 등급화해 상품의 기준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구공사는 달성군 하빈면 일원으로의 시장 이전 준비와 더불어 1988년 설립돼 노후한 시장의 유지보수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화재로 농산A동이 소실된 이후 안전보건 및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전문의용소방대를 창단·운영 중이며, 노후 소방시설 전략적 개·보수로 화재 대응 인프라를 개선했다.
김상덕 사장은 “시장 이전 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유일한 미래형 시장이 될 것이다. 과거를 답습해선 안 되는 만큼 6년 뒤 세워질 시장을 설계 중이며, 그 핵심은 로봇도시인 대구 특성을 반영한 푸드테크 기반의 스마트 유통 실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며, 시장 이전 이후 첨단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유통 주체 역량 강화도 신경 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