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한달 만에 반등…보합세 전망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5. 11. 22
2025년산 벼 출하가 본격화하며 하락세를 띠던 산지 쌀값이 약 한달 만에 반등했다. 수급균형 상태가 유지되는 가운데 보합세가 전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11월15일자 산지 쌀값은 80㎏들이 한가마당 평균 22만7992원을 기록했다. 이는 11월5일자(22만7816원)보다 0.1% 오른 값이다. 산지 쌀값은 10월5일(24만7952원) 정점을 찍은 뒤 3순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025년산 벼 출하가 본격화한 영향이다.
하지만 최근 올해 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확정되고 수급상황이 균형 상태에 가까워진 것으로 평가되자 이같은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쌀 생산량은 353만9000t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정한 예상 쌀 수요량(340만9000t)보다 13만t 많다. 하지만 정부가 10만t을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하면서 과잉물량은 3만t으로 줄었다. 올해는 2024년산 쌀의 이월재고가 없기 때문에 업계에선 수급균형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지 쌀값은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박한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곡물관측팀장은 “쌀값에 대한 농가의 기대심리가 높기 때문에 산지 유통업체들의 매입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 수준에서 보합세를 띨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