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이 지난해 성과와 올해 역점 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홍문표 사장, 지난 28일 간담회서 올해 역점 추진 방향 공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026. 1. 29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28일 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역점 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홍 사장에 따르면 올해 aT는 지난 2024년 수립한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온라인도매시장과 직거래장터 등 유통구조 혁신 및 수출 확대에 매진할 방침이다.
aT는 △친환경·저탄소 농어업 전환 △씨종자·신품종 개량 △저온비축기지 거점별 광역화 △유통구조 개선(온라인도매시장·직거래장터) △주식 개념 5곡으로 전환 △통계 농업 및 사계절 스마트팜 확산 △농수축산식품 수출을 통한 식품영토 확장 등 기후변화 대응 7대 혁신방안의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 공청회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aT는 예산을 반영해 실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랭지 여름배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발굴한 6곳의 준고랭재배적지를 올해 1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하라듀 등 여름배추 신품종 생산 또한 지난해 300톤에서 올해 1000톤 이상으로 늘려 수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강원권 저온비축기지 건립도 244억원의 예산을 들여 본격화할 것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최근 물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식질 않는 가운데, 홍 사장은 49.2%에 달하는 유통비용 절감과 농산물 가격 안정 목적의 유통구조 혁신에도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T는 지난해 1조2000억원의 거래실적을 기록한 온라인도매시장의 운영 방식과 참여 주체 등을 확대하는 한편 시군 직거래장터 또한 활성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중동권역에 최초로 할랄 한우를 수출한 성과에 힘입어 aT는 중동 6개 권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홍 사장은 “2억8000만명의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범이슬람권 수출로 한우 수출의 외연을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 또 지난해 136억불 실적을 달성한 K-푸드 수출도 지속·확대해 식품영토 확장에도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aT는 지난해 조직구조를 생산·현장 중심으로 전면 재편한 바 있다. 본부 인력의 20%를 지역으로 이전시켰으며, 기후변화 대응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부’ 단위 조직인 기후변화대응부는 기후변화대응처로 격상시켰다. 기후변화대응처는 aT가 취급하는 전체 품목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시범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재편·확대할 예정이다. 게다가 올해 aT의 정부 예산은 1895억원 증액됐다. aT는 이를 활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신입 직원 69명을 채용했고, 생산관리뿐만 아니라 유통·수출 등 전 과정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