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집에서 외식해요”...성인 4명 중 1명 매일 배달·포장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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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이 18일 공개한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식당을 직접 찾는 외식 비율은 준 반면 배달 음식을 먹는 비율이 높아졌다.




질병청, ‘성인 식생활 현황’ 보고서

성인 24.3%, 매일 배달·포장 이용

“식당보다 배달” 외식 판도 변화

지방·나트륨 과잉 섭취 주의해야



농민신문 이휘빈 기자 2026. 1. 18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한국 성인의 식생활에서 배달·포장 음식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식당을 직접 방문하는 비율은 줄었고, 4명 중 1명은 하루 한번 배달·포장 음식을 주문했다.

18일 질병관리청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한차례 이상 배달이나 포장 음식을 섭취하는 성인의 비율은 2023년 기준 24.3%로 집계됐다. 2016년(18.3%)과 비교해 6%포인트 늘어났다.

연도별로 보면 배달·포장 음식 섭취율은 2020년 21.8%, 2021년 24.2%, 2022년 24.8%로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이러한 변화는 20~30대가 주도했다. 20대는 2016년 24.5%에서 2023년 31.8%로 늘었고, 30대도 23.6%에서 32.1%로 증가했다.

반면 직접 식당을 찾는 외식 비율은 크게 줄었다. 하루 한차례 이상 음식점에서 사 먹는 비율은 2016년 42.9%에서 2023년 33.6%로 낮아졌다. 소비자들이 식당 방문 대신 배달 앱 이용을 선호하면서 외식 시장의 판도가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이전 자리잡은 배달 음식 문화가 팬데믹 기간 급성장하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음식점이나 배달&#8729포장 음식을 먹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지방과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기보다 배달과 포장 음식 섭취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움직임”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