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냉이 ‘웃고’…봄동·달래 ‘울고’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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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로 출하량 줄어 강세

설명절 수요따라 반등 가능성



농민신문 심재웅 기자 2026. 1. 15



냉이·봄동·달래 같은 봄나물이 활발히 출하되면서 채소시장이 겨울 속 봄을 연출 중이다. 시세는 품목별로 희비가 교차한다.

14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냉이 4㎏들이 상품 한상자는 5만6825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평균 가격(5만715원)과 견줘 12%, 평년 1월(4만6563원)보다 22% 높다.

김판수 중앙청과 경매사는 “지난해 가을장마로 재파종한 농가가 많았다”며 “이 때문에 지난해말∼올초 출하량이 줄어 시세가 높게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정 소비도 꾸준한 상황이어서 추후 물량이 늘더라도 강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봄동과 달래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봄동은 15㎏들이 상품 한상자가 평균 2만6787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1월(3만1934원)과 비교해 16.1%, 평년 1월(3만1359원) 대비해선 14.5% 낮다. 같은 날 달래 경락값은 8㎏ 상품 한상자당 11만8391원을 기록했다. 전·평년 1월보다 23.5%·8.4% 내렸다.

신승원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강설과 한파로 수확하지 못한 물량이 많아 이달 하순 시세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면서도 “봄나물은 설 명절 수요가 많은 품목이라 설 대목에 접어드는 이달말 가격이 반등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