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농식품부, K-할랄식품 지원 확대…‘수출협의체’ 가동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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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민관합동으로 케이(K)-할랄식품 수출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12월23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케이(K)-푸드 글로벌 비전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된 K-할랄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관계부처·인증기관·수출기업 합동

지원전략 공유하고 애로 해소 방안 모색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6. 1. 15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케이(K)-할랄식품의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할랄식품 수출지원 협의체’를 열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후속 조치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지원기관, 할랄식품 인증기관, 수출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슬람협력기구(OIC) 57개국으로 수출한 K-할랄식품 수출액은 11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전체 농식품 수출액의 11.4% 수준이다. 전세계 할랄식품 시장은 2023~2028년 연평균 6.2% 성장이 전망되는 등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회의는 범부처의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협의체의 지원체계를 비롯해 인증 비용 부담 완화, 해외 물류인프라 확충,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우선 식약처는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CES)’에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수출국의 식품 규제 정보를 확대 제공해 중동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관기관에선 2026년 할랄식품에 대한 주요 수출 지원계획을 공유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할랄 인증 취득에 필요한 성분 분석을 지원하고 인증 적합 원료 선정부터 인증 취득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aT는 수출기획단에서 선정된 전략품목을 ‘글로벌 차세대(NEXT) K-푸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육성한다. 나아가 이들의 할랄식품박람회 참가를 확대 지원하고 더불어 K-할랄식품 페어와 온라인 K-할랄식품 전용관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두바이 한류박람회에 참여할 할랄식품기업을 지원한다. 또 카타르 시장 진출을 위한 대형 오프라인 판촉행사와 기업의 쇼케이스를 돕기로 했다. 해외인증 취득에 필요한 컨설팅과 수출국 맞춤형 제품개발, 시제품 생산 등은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맡아 추진할 계획이다.

할랄 인증기관과 수출기업은 할랄 인증 현황과 인증 확대 계획, 할랄 인증식품 수출계획을 공유하고 관계부처·유관기관과 할랄식품기업의 시장 확대 관련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협의체 첫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도 기업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소해 K-할랄식품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