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교통약자 인구 1600만명 돌파···1년 새 26만명↑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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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교통약자 수는 총인구(5122만명)의 31.5%인 1613만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약자 인구 추이(단위 백만명). 국토교통부
* 지역별 저상버스 보급률. 국토교통부




교통약자 수, 해마다 증가 추세...지난해보다 26만명 증가

장애인용 승강기, 임산부 휴게시설 등 79.3% 설치율 보여

전국 저상버스 보급률은 44.4%로 5.5%포인트 상승



농민신문 김은진 기자 2025. 11. 26



국토교통부는 9개 도·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교통약자 수는 총인구(5122만명)의 31.5%인 1613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6만4000명 증가한 수준이다.

교통약자 인구는 2021년 1550만명, 2022년 1570만명, 2023년 159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작년 말 1600만명을 넘어섰다.

교통약자 유형별로 고령자(만 65세 이상)가 53만명 증가했고 영유아 동반자와 어린이는 각각 16만6000명, 6만2000명 감소했다.

장애인용 승강기, 임산부 휴게시설 등 이동편의시설의 기준 적합 설치율(교통약자법상 세부 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된 정도)은 79.3%로 집계됐다. 2022년 조사 대비 4.2% 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2020년과 비교하면 7.2% 포인트 개선됐다.

교통수단의 기준 적합 설치율은 87.1%로 철도(99.4%), 도시·광역철도(97.4%), 버스(89.5%), 여객선(75.2%), 항공기(74.0%) 순으로 높았다.

전국 저상버스 보급률은 44.4%로 2023년 대비 5.5%포인트(2143대) 상승했다. 저상버스 운행노선 수는 420개 증가한 2917개다. 저상버스 배차간격은 서울이 21.3분으로 가장 짧고 대전이 가장 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특별교통수단 보급률은 법정대 수(중증 보행 장애인 150명당 1대) 대비 103.1%(4896대)를 달성했다.

여객시설 기준 적합 설치율은 78.2%로 공항여객 터미널(97.2%), 도시·광역철도 역사(91.9%), 철도 역사(86.5%), 여객선 터미널(83.7%), 여객 자동차 터미널(71.6%), 버스정류장(38.5%)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보행환경) 기준 적합률은 71.3%로 제주(89.5%), 충북(79.1%), 경기(78.6%), 경북(72.9%), 충남(71.3%), 전남(68.7%), 강원(68.4%), 전북(63.7%), 경남(62.9%) 순이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조사 결과를 전국 교통행정기관과 사업자에 제공해 개선 방향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저상버스가 갖춰야 할 차량 외부 승차 벨, 교통카드 단말기 위치 표준화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강화하기 위한 ‘저상버스 표준모델에 관한 기준’도 개정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