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식품저널] 할당관세 적용 품목 유통과정 관리ㆍ감독 강화…소비자물가 부담 완화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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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이달 12일부터 국내 소비량이 높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3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30%→5%), 시중에 공급 중이며, 할당관세 적용 효과가 소비자물가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통과정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식품저널DB




농식품부, 23일 제6차 수급상황 점검회의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6. 2. 23



정부는 할당관세 적용 효과가 소비자물가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통과정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제6차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점검 결과, 채소류는 공급 여건이 충분하고 가격이 낮은 편으로, 당분간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한파와 일조량 부족 영향으로 청양고추, 상추 등 일부 시설작물은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2월 평균기온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출하량이 증가하고 향후 도ㆍ소매가격에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산 생산량 감소로 1월 가격이 높았던 사과는 설 성수기 집중 출하로 가격이 전년보다 내렸으며, 햇과일이 수확(7월)되기 전까지 물량 단절이 없도록 계약재배와 지정출하 물량 분산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산 과일류는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나, 수입과일은 고환율 등으로 인해 가격이 올랐다. 이에 따라 이달 12일부터 국내 소비량이 높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3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30%→5%), 시중에 공급 중이다.

쌀 소비자가격은 20kg 기준 6만2000~6만3000원의 보합세로 가격, 민간재고 등 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수급상황에 따라 필요시 정부양곡 공급조치를 추진, 시장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발생에도 불구, 돼지고기 도축량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ASF에 따른 이동 중지 등으로 일시적으로 가격이 올라 자조금을 활용, 삼겹살과 목살 등을 20% 내외 할인하고 있다.

계란은 전년보다 생산량이 소폭 감소해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으로, 농축산물 설 할인지원은 종료됐지만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30구 기준 1000원 할인지원을 3월 4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수급 점검 회의부터는 민생물가 특별관리 TF(의장 부총리) 팀별(불공정거래 점검팀, 부정수급 점검팀, 유통구조 점검팀)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유통구조 점검팀은 지난 19일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kick-off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각 부처는 가격 상승 정도, 민생 관련성, 독과점, 현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검 대상 품목을 선정하고 상반기 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점검 중 독과점적 시장구조 악용, 불공정거래 등이 의심되면 불공정거래 점검팀에 이송하는 등 TF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할당관세 적용 효과가 소비자물가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통과정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앞으로 수급 점검과 TF 상황 점검을 함께 운영하며 시장 동향을 보다 면밀히 관리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