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9일 서울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케이푸드 산업 지원을 위한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관세청
관세청, 김밥·만두 등 잠재력 큰 품목에 한국품목코드 신설
“케이푸드, 한국 수출산업의 핵심 성장축…지원 역량 집중”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5. 12. 10
김치·라면 등 주력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의 국제품목코드(HS코드)가 신설된다.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통관 환경을 조성해 케이푸드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관세청은 9일 서울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케이푸드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이들로부터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를 토대로 실질적으로 케이푸드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한 ‘케이푸드 관세행정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원 대책에는 우선 김치·라면 등 주요 수출품목의 국제품목코드 신설 내용이 담긴다. 품목 분류 불확실성을 해소해 국가간 분쟁을 방지함으로써 전세계 어디서나 동일하고 예측가능한 통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김밥·만두 등 수출 잠재력이 큰 품목을 발굴해 한국품목코드(HSK)도 신설할 방침이다.
더불어 관세청은 케이푸드 품목분류 가이드북 제작과 사전심사제도 활성화에도 나선다. 식품원료는 품목분류코드에 따라 세율 차이가 크다. 수출기업이 복잡한 품목분류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사전심사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심사 참여 기업에 대해 가산세 감면 등도 적용한다.
케이푸드 브랜드 가치 보호를 위한 방안도 대책에 담겼다. 김치 등 대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 기획 단속과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적극 실시한다. 우리 기업의 편의는 높인다. 원산지 간편인정 대상 인증서와 품목을 확대해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을 받기 위한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이밖에 케이푸드 수출기업에 수출에 필요한 정보를 적극 제공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수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케이푸드는 한국 수출산업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수출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세청 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