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수축산신문]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2025년산 월동채소 수급동향 점검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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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1만1799ha·생산량 58만392톤 전망…품위별 처리대책 마련



농수축산신문 김진오 기자 2026. 2. 9



(사)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회장 강동만)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센터장 고광덕)는 지난 6일 품목별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월동무·당근·양배추·브로콜리·마늘·양파 등 2025년산 월동채소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산 월동채소 재배면적(드론 1차 관측조사 결과)은 1만1799ha, 생산량은 58만392톤으로 지난해 대비 재배면적은 13.7%, 생산량은 31.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산이 본격 출하되고 있는 이달 초 월동채소 유통처리율은 30.0% 수준으로 지난해 31.0%와 비교해 1.0%포인트 낮으나 평년 28.0%에 비하면 다소 빠른 상황이다. 가격동향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브로콜리를 제외한 품목이 낮게 형성되고 있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당근을 제외하고는 다소 높게 형성됐다.

하지만 지난 가을과 겨울 가뭄으로 인해 일부 품목은 지난해보다 품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에 3월 이후 출하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가격 전망이 불안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품목별 TF팀은 품목별 자조금 등을 활용해 품위별 처리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매시장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위주로 출하해 경매가격을 안정시키고, 중품은 채소조공법인을 통한 통합마케팅으로 식자재업체나 가공업체로 출하한다. 하품은 포전에서 농업인 스스로 시장격리(출하정지)를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월동무는 주산지협의체를 열어 정부 비축사업 등을 포함한 출하조절 계획을 수립하고, 당근은 특정 규격에 대해 수매(3000톤) 후 출하 정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품목별 연합회를 중심으로 수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소비촉진을 위한 소비지 홍보와 광고를 더욱 강화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해 판촉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동만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회장은 “최근 제주산 월동채소 일부 품목 가격하락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인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품질 농산물을 출하하고 소비자들은 제주산 월동채소를 더욱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