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농어민신문] [특별기획] 신농정 혁신모델 구축···디지털 기반 과학영농으로 ‘제주 농업 대도약’
2025.11.08
운영자
조회수 : 1,305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7월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제주DA’ 플랫폼 시연회가 이뤄지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정 대전환’ 정책 및 ‘디지털 과학 영농, 제주농업 대도약’ 제주농업 미래비전 추진을 지속하기 위해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제2기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 이상기후가 제주 미래농업의 현실적 우려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4년 폭염과 고온으로 벌마늘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 1차산업 ‘5조원’, 원동력과 미래

<하>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농업



한국농어민신문 제주=강재남 기자 2025. 11. 7



제주 1차산업 조수입 사상 첫 5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이는 민선8기 제주도정 농정 공약 중 하나인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설립 등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농산물 수급관리 체계 구축을 비롯해 제주농업의 과학영농·디지털영농 기반 마련, 유통채널 다변화 및 내륙 통합물류센터 등 통합마케팅 추진 연계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제주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달성과 새로운 시대 개막과 원동력 그리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농업을 위한 계획과 과제를 3회에 걸쳐 살펴본다.<편집자주>


미래비전 선포···6대 전략 수립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가동

차세대 감귤산업 육성 등 박차

안정적 정책기반 마련 ‘농정 혁신’

잦은 재해·수급불균형 심화 등

농업 지속가능성 위협 요소 대응


◇ ‘디지털 과학 영농, 제주농업 대도약’

민선8기 ‘농정 대전환’ 정책 추진으로 제주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시대의 문을 연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농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과학 영농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우선 제주농업디지털센터의 ‘제주DA’ 디지털농업 플랫폼을 고도화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 영농을 실현한다. 이를 통한 생산자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유도하고, 시장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과학 영농, 제주농업 대도약’을 비전으로 지난 2024년 7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제주농업 미래비전 6대 추진전략’도 지속 추진된다.

도는 ‘농산업 시스템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청정농업’을 목표로 한 6대 추진전략을 수립, 지난 2024년 4월 제주농업 미래 비전으로 선포했다.

제주도가 수립한 6대 추진전략은 △전국 최초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설립 및 가동 △제주형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센터 설치·운영 △푸드테크 기반 제주농산물 가공식품산업 육성 △차세대 감귤산업 육성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확대로 농업소득 증대 △친환경 및 탄소중립 농업기반 확대 등이다.

제주도는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 및 소비 위축 등의 위기에 대응해 농업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 영농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제주도는 제주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달성 견인의 핵심인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사업과 관련해 올해 브로콜리, 마늘, 양파 등 연차적 품목 확대를 추진하고, 2026년 1월부터 농수산자조금법에 의한 통합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등 사업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 1차산업의 중심인 감귤산업의 차세대화를 위해 제주도는 2026년까지 차세대 경제과원을 200ha까지 확대하고, 산지전자거래 판매액을 1500억원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10월 준공한 AI 기반 하귀농협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시작으로 산지유통시설 스마트화 및 감귤 출하신고 방식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며, 감귤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소비시장 확대 및 연구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영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정책과장은 “제주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달성을 시작점으로 디지털 기반의 과학 영농 시스템 구축에 더욱 집중해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 농업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RE100 농축산물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대하고, 제주형 스마트팜 조성과 푸드테크 산업 기반 확대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주 미래 농업을 향한 우려·과제

제주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시대의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농업을 위한 계획 추진 속에는 기후변화, 농가부채 등 현실적 우려와 정책적 과제가 남아있다.

최근 제주 농업을 위협하고 있는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의 심화와 이에 따른 농업재해 및 농산물 수급 불균형이 제주농업의 가장 큰 우려로 지적되고 있다.

또 2024년 기준 전국 1위의 농가부채는 전체 평균의 두 배에 가까운 상황이며, 역대 최저치의 농가인구 및 심화되는 고령화, 농업재해 발생 빈도 증가 등이 현실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민선8기 제주도정 ‘농정 대전환’ 정책을 비롯한 제주농업의 미래 비전을 위한 농업 정책 역시 △정책 지속성 확보 △제도적 기반 강화 △브랜드 마케팅 강화 △농가 인식 개선 △생산 안정 사업 추진 등의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김영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정책과장은 “민선8기 제주의 농업정책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신(新) 농정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중앙정부는 제주의 모델을 기반으로 수급관리 프로세스를 만들었고, 세계은행에서는 제주형 농산물 수급관리 모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제주 농업의 의미 있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해 농업의 현실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정책적 과제를 보완해 나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 것”이라며 “농정 대전환 정책 등을 통해 제주가 대한민국 농정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제주 농업인들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