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은’ 내년에 100달러 가나…원화 가치 하락에 ‘귀금속 투자’ 열풍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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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은 시세가 최근 1트로이온스당 60달러를 돌파하면서 내년에는 1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 은 시세 1온스당 60달러 수준

달러 가치 약세, 불확실성으로 ‘주목’



농민신문 박준하 기자 2025. 12. 19



금융적 위험이 대내외적으로 높아지면서 안전 자산인 귀금속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금 투자에 이어 은 투자에 ‘훈풍’이 부는 모양새다.

최근 국제 은(銀) 시세는 사상 처음으로 1트로이온스당 60달러(약 8만8000원)를 돌파했다. 이에 향후 100달러(약 14만8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인 코멕스(CO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引渡分) 은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7% 오른 1온스당 66.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은 가격이 급등한 배경으로는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진 점이 꼽힌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산업용과 투자용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서는 ‘트럼프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면서 금과 은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최근 은을 ‘중요 광물’로 지정하면서, 향후 관세 부과나 무역 제한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삼성선물은 2026년 은의 목표 가격으로 1온스당 100달러를 제시했다. 아울러 금은 1온스(8.29돈)당 5000달러(약 739만원), 백금은 1온스당 2200달러(약 325만원)를 각각 목표가로 제시했다. 현재 금 가격은 1온스당 4300달러(약 636만원)를 웃돌고 있다.

옥 삼성선물 연구원은 “은은 1970∼80년대 원자재 급등기 당시 기록했던 최고치를 최근까지 경신하지 못한 몇 안 되는 자산으로 금 대비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장기적으로 금이 오르는데 은이 따라서 오르지 않은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2026년에도 금 랠리에 편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