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2일 제주시 한경면 양배추 수확 현장을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160
한경면 양배추 수확현장 찾아
농민단체장과 수급 안정 논의
한국농어민신문 제주=강재남 기자 2026. 1. 16
2025년산 월동채소 생산량 증가로 수급 불안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수급 안정 및 가격 지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160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2일 제주시 한경면 양배추 수확 현장을 찾아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농업인 단체장과 월동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160
도에 따르면 2025년산 월동채소 재배면적은 전년산 대비 14.6% 증가한 1만2033ha로 생산량은 26.6% 늘어난 57만2000톤으로 전망됐으며, 월동무와 양배추 생산량이 각각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양배추의 경우 재배면적 및 예상 생산량이 2028ha·9만9433톤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재배면적 20.3%, 생산량 3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난 13일 현재 8kg 상품 기준 양배추 1월 평균가격이 679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하락했다.&#160
이에 한경면 지역 농업인 단체장 등은 월동채소 작황이 전반적으로 좋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출하 물량 집중에 따른 가격 하락과 농가 소득 불안에 대한 우려를 설명,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생산량 증가가 곧바로 농가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분산 출하 유도, 자율 감축, 가공용 수매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수급 안정과 가격 지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빠르게 정책에 반영하고,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수확기까지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160
한편 도는 농업인 건의 사항을 도정에 반영하고, 월동채소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보호를 위한 후속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