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CCTV 영상, AI가 척척 분석…스마트온실 병충해 실시간 감시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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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전북 완주 딸기농가에서 열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활용 실시간 병충해 감시 기술 현장연시회’에서 김태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 연구사가 CCTV에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진청, CCTV에 사물인터넷·인공지능 접목

영상데이터 2000장 중 병해충 의심 120장 골라내



농민신문 조영창 기자 2025. 11. 28



농촌진흥청은 농가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온실 내 병충해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은 21일 전북 완주 딸기농가에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활용 실시간 병충해 감시 기술 현장연시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기술은 온실 내부에 설치된 기존 CCTV에 IoT 기술을 결합해 온실 내 병충해 발생 상황을 외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CCTV로 수집된 영상은 온실 관리용 컴퓨터에 탑재된 AI 분석보드(엣지 인공지능)가 병해충 징후를 판별하고, 결과는 자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돼 시각화된 형태로 농가에 제공된다. 농민은 병충해 정보에 따라 방제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CCTV를 그대로 활용해 설치비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농진청은 올 4월부터 토마토 농가 3곳(충남 논산, 전북 익산, 전남 나주에 있는 토마토농가 3곳과 충남 천안, 전북 완주, 전남 나주에 소재한 딸기농가 3곳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토마토농가에는 잿빛곰팡이·잎곰팡이·흰가루병·궤양병·황화잎말림바이러스 등 토마토 시설하우스에서 자주 발생하는 병충해를 실시간 검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딸기농가에는 흰가루병·응애·탄저병·세균모무늬병·잿빛곰팡이 등을 판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적용했다.

농진청은 CCTV 활용 병해충 감시 시스템을 적용해 영상 데이터 2000장을 수집했다. 이 가운데 병충해 의심 대상으로 분류된 120장에 대해선 전문가가 확인해 작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했다.

농진청은 연시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해당 기술을 보완하고 농가 사용 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능형 환경제어·방제 기술과 연계해 2세대 스마트팜 농업공학 기술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시영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장은 “스마트 환경 관리 기술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일손 부족 해소와 청년농·창업농 지원을 위한 지능화 기술을 계속해서 실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