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고향 돕고 세금 돌려받는다”…기부금 1000억원 돌파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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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삼조’ 혜택에 ‘고향사랑기부제’ 뜨거운 관심

올해 모금액 역대 최대치 기록

세액공제·답례품 등 혜택 눈길

영남권 등 ‘산불지역’ 기부 급증

‘농축산물’ 답례품 공급도 늘어

농협 ‘연말 기부문화 확산’ 총력



농민신문 김해대 기자 2025. 12. 17



올해 고향사랑기부금(고향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고향기부제 도입 취지와 혜택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 행정안전부와 농협은 남은 기간 기부 확대를 위한 제도 홍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달 15일 기준 고향기부금 모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시행된 고향기부제는 시행 첫해 모금액이 651억원, 2024년에 879억원이었는데 올해는 9일을 기점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고향기부를 하면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을 통해 전액 돌려받고,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농축산물 등 기부 지역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장점이 근로소득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기부액이 늘고 있다. 올해는 영남권 산불 등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기부도 크게 늘었다.

농축산물 답례품 공급액도 늘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11월 기준 답례품용 농산물 공급액은 36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공급액(45억원)에 근접했다. 12월에는 기부액이 급증하고 감귤·딸기·사과 등 ‘히트 답례품'도 많아 공급액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12월 한달 농축산물 답례품 공급액이 24억원에 달했다.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행안부와 농협은 올해 남은 기간 도시 근로소득자를 중심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12월 한달 모금액이 434억원(전체의 49.4%)에 이를 정도로 마지막 달에 기부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제도를 알리고, 각 도 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범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