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농가 돕고 제빵업계도 살고”…‘상품성 저하 딸기’ 제과용으로 새 활로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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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은 타르트·생크림 케이크 장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베이커리(제과류)용 딸기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이커리용 딸기 상품 활용 예시. 쿠팡




쿠팡, 충남 논산시와 손잡고 중소과 딸기 상품화



농민신문 이인해 기자 2026. 2. 15



쿠팡이 충남 논산시와 손잡고 상품성이 떨어져 정상 유통이 어려운 중소과 딸기를 제과용으로 상품화했다.

쿠팡은 타르트·생크림 케이크 장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베이커리용 딸기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특대과(21g이상), 상중과(17~20g)와 소과(12~16g)로 나뉘는 딸기 규격 가운데 중과와 소과 위주로 구성됐다. 가격은 550g 기준 7990원이다.

논산지역은 연간 2만8000t가량의 딸기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다. 최근 폭설 같은 기후 영향으로 중소과 비중이 늘어나면서 농가들의 판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쿠팡과 논산시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소과 딸기 매입 확대와 온라인 판매 지원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쿠팡은 전국 새벽배송을 통해 판매를 맡고 논산시는 안정적인 물량 수급과 전용 포장재를 지원한다.

논산시 농산물유통지원센터는 올해 4월까지 중소과 딸기 비중이 전체 생산량의 최대 4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 농가들은 쿠팡 측의 상품화가 경영손실 최소화와 고용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재 농업회사법인 다올팜 대표는 “중소과 딸기의 판로 개척의 어려움으로 수억원의 손실이 우려됐지만 이번 조치로 농가 고용 인력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지속해 농가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