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 “농협이 개발·유통”…대파 신품종 ‘ 한가위’ 도매시장 첫 출하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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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가락시장 채소2동 경매장에서 방철환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부 공판사업국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박기홍 농협가락공판장장, 김세훈 서진도농협 상무, 최원재 농협경제지주 종묘센터 소장 등이 농협 계통 출하 전용 신품종 ‘한가위’ 대파 판매 확대 의지를 다지고 있다.




농협가락공판장서 초출하 기념행사

농협종묘센터·서진도농협이 개발·생산

“육종~판매까지 범농협 수직계열화 구축"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6. 1. 19



국산 대파 신품종 ‘한가위’가 16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처음 거래돼 관심을 끈다. ‘한가위’는 농협경제지주 종묘센터(소장 최원재)가 개발한 품종으로 전남 서진도농협(조합장 강성민)에서 출하해 농협가락공판장(장장 박기홍)에서 경락됐다. 종자 개발부터 수확, 판매까지 대파 분야 범농협 수직계열화가 구축된 셈이다.

최원재 농협종묘센터 소장은 “국내에서 재배하는 대파 종자는 대부분 일본산인데 종자업체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으로 농가 부담이 커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종자 국산화뿐만 아니라 심화하는 기후변화에 강하면서도 강하면서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는 신품종을 개발하고자 2022년부터 연구에 매진한 끝에 최근 첫 출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농협종묘센터에 따르면 대파 ‘한가위’는 산지 농민이 중시하는 3가지 조건인 ▲결주 최소화 ▲연백부(하얀 줄기 부분) 비대력 강화 ▲신선도 유지력을 모두 갖췄다. 특히 파 종류 농작물이 자체적으로 병충해를 방어하고자 만들어내는 하얀 물질인 ‘납질’이 많아 유통 과정 중에도 잎이 덜 마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백부 비대력이 강한 덕분에 한가위 이후인 10월부터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봉관 농협종묘센터 과장은 “겨울대파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성출하기인데, 그 전인 10월부터 조기출하를 통해 농가소득 제고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

방철환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부 국장은 “농협경제지주는 2024년에는 여름무 ‘진하무’를 지난해엔 청양고추 ‘신미락’을 공판장 특화 품목으로 지정해 농협공판장을 통해 각각 10억원, 13억원의 판매금액을 달성한 바 있다”면서 "대파 ‘한가위’ 첫 출하를 기점으로 범농협 시너지를 통한 농가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기홍 장장은 “국산 대파 신품종 ‘한가위’의 하얀 줄기 부분이 다른 품종보다 확실히 굵고 튼실하다”며 “농협 전용 채소류 취급을 확대해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