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사)희망나눔마켓이 지난 17일 김장나눔 시민대축제를 열었다.
희망나눔마켓, 국내 최대규모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 전달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2025. 11. 18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인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김장시장을 개장하는 등 김장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 (사)희망나눔마켓(이사장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이 지난 17일 가락몰에서 ‘가락시장 김장 나눔 시민대축제’를 개최했다.
희망나눔마켓은 이날 시민봉사자들과 함께 10㎏기준 1500상자의 김치를 만들었고, 공장에서 제작한 물량을 포함해 배추 8만 포기, 1만 상자(100톤)의 김치를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에 전달했다.
이상용 희망나눔마켓 이사장은 “2008년부터 가락시장의 유통인들이 온정을 담아서 매년 100톤의 김장김치를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김장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것은 물론, 우리 스스로에게도 감사와 충만함을 주는 선물 같은 하루”라고 강조했다. 또,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가락시장과 농수산식품 유통환경은 계속 바뀌어왔지만 어려운 이웃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우리의 마음은 늘 같은 자리에 있었다”면서 “가락시장을 터전으로 하는 유통인들과 공사는 오늘과 같은 나눔의 전통을 오래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도매시장의 김장철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김장철 성수기 가락시장 교통소통 특별대책에 들어갔다. 김장철 성수기를 맞아 무·배추 등의 반입이 늘어나는 것에 대응해 출하차량의 시장인근 외곽도로 대기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입차 순번에 따라 경매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와 함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사장 김진수)은 김장재료의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게 18일부터 28일까지 김장시장을 개장한다. 이 기간에 경매장 및 주변 점포 앞에 간이천막 등을 설치하고 배추, 무, 갓, 쪽파, 양념류, 젓갈류 등 김장에 필요한 주재료와 부재료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게 시장을 운영한다. 김진수 사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김장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공영도매시장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