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농어민신문]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1.4% 상승···전체 상승률 밑돌아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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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소비자물가 1.4% 상승···전체 상승률 밑돌아

데이터처 2월 소비자물가지수
전체 소비자물가는 2% 상승
농산물 대부분 전년비 낮아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2026. 3. 6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체 물가상승률 보다 낮았고, 노지채소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를 근거로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1.4%라고 밝혔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2%보다 낮게 나타나 안정된 수준이란 것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배추는 -21.8%, 무는 -37.5%, 당근은 -44.8%, 양배추는 -29.5%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농산물의 경우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전년보다 낮고, 노지채소의 경우 재배면적이 증가해 공급이 원활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월과 비교해 파프리카는 33.5%, 풋고추는 28.9%가 상승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시설채소의 경우 2월에 기온이 급락하면서 가격이 올랐지만 최근에는 작황을 회복해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쌀과 사과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7.7%와 4.9%가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해 쌀은 정부양곡 15만톤을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사과는 계약재배 물량 1만5000톤, 지정출하 물량 3500톤을 시장상황에 감안해 적절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수입과일의&#160경우 수출국 작황 부진, 고환율 등으로 가격이 상승한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에 대해 기존 관세율 12~30%대신 5% 할당관세를 적용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주요 품목에 대한 수급 및 가격 동향 상시모니터링, 비축 및 계약 물량 확보 등 수급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농축산물 가격결정구조에 불합리한 요소를 발굴해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식품 및 외식은 전년대비 2.1%와 2.9%가 상승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고환율 영향 등으로 가공식품의 가격인상 요인이 있으나, 설탕, 밀가루 등 원재료 가격인하로 추가 인상 움직임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요 원재료 가격하락분이 가공식품의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수 있게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원재료 구매자금을 지속 지원하겠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