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오른쪽)와 박성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배추 등 엽근채소 전수조사·출하농가 상생 모델 구축
도매시장 사회적 책임 강화···현장형 유통 리더 공적
한국농업신문 박현욱 기자 2025. 11. 12
농산물 유통혁신을 선도해온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이사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강원 원주시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이상용 대표에게 도매시장 유통 선진화와 출하농민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이상용 대표는 1994년 대아청과 창립 초기부터 상장거래 정착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기획이사와 상무이사를 거쳐 2023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공정·투명·효율’의 경영철학 아래 가락시장 구조 혁신을 주도했다.
그는 2017년 육지무를 시작으로 배추·대파·쪽파 등 8개 주요 품목의 파레트 하차거래를 단계적으로 정착시켜 국내 최초로 전품목 파레트 출하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하역비 절감, 물류대기시간 단축, 탄소배출 저감 등 유통 효율화를 실현하며 도매시장 현대화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비포장 농산물의 포장화를 추진해 출하 중 손실과 쓰레기 배출을 줄였으며, 2018년 0%에 불과하던 포장출하율을 2024년 100%로 끌어올려 연간 4590톤의 폐기물과 7억원 이상의 처리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이상용 대표는 출하농민과의 상생을 경영의 중심에 두고 농민이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 구축에도 힘써왔다.
2012년부터 배추·무·양배추 등 주요 엽근채소의 저장망 전수조사를 매년 실시해 품목별 변동성을 낮추고 정부의 수급정책에 신뢰도 높은 기초자료를 제공했으며, 출하장려금과 물류지원금 규모를 대폭 확대해 농민들의 실질적 이익을 보장했다. 특히 2024년 출하장려금은 27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명절 수급안정 장려금은 695% 껑충 뛰었다.
이 대표는 공영도매시장의 공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도 강화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와 ‘어린이 김치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농산물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했고, 윤리경영 서약제와 내부통제 시스템 도입으로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했다. 또한 온라인도매시장 신규품목 진출을 통해 유통경로 간 경쟁을 촉진하고 산지-시장-소비자를 잇는 지속가능한 유통모델을 구현했다.
이상용 대표는 “농산물 유통은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농민의 땀과 소비자의 신뢰를 이어주는 사회적 연결고리”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질서와 지속 가능한 유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