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선정한 ‘2026년 농식품 유통이슈 10’.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신유통연구원, ‘2026년 농식품 유통이슈 10’
수급 안정 요구 2024년부터 3년째 1위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6. 1. 28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변동에 따른 농식품 수급 안정 요구 확대가 3년 연속 유통 현안 최상단 자리를 차지했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27일 ‘2026년 농식품 유통이슈 10’을 내놨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농식품 유통 전문가를 대상으로 7~22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응답자는 모두 227명이다.
올해 가장 중요한 이슈로는 ‘이상기후·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변동에 따른 수급 안정 요구 확대’가 꼽혔다. 2024·2025년에 이어 3년째 1위다.
2위로는 ‘산지 인력 부족에 따른 외국인 노동력 의존 구조의 고착화’가 선정됐다. 농촌 고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생산·출하 작업을 외국인 노동력에 맡길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3위는 ‘인구 감소 및 경기 침체에 따른 농식품 소비 감소’다. 김 원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농식품 수요 감소가 현실화했다”면서 “기후변화로 생산성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소비마저 둔화하는 것이 유통분야에 들이닥친 구조적 압박”이라고 강조했다.
10대 이슈엔 ‘고물가 지속에 따른 농산물 가격 민감도 확대 및 가격 인하 압박(4위)’, ‘환율 변동에 따른 농자재 가격 상승과 경영 악화 우려(7위)’ 등 가격·생산비 관련 현안이 포함됐다.
또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생산효율 및 유통 혁신 가속(5위)’과 ‘온라인 도매거래 법제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10위)’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이슈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쿠팡·홈플러스 등 업계 이슈로 인한 산지 피해 우려(6위)’, ‘통상 환경 변화와 비관세장벽, 시장 개방 리스크 대응(9위)’ 역시 새해를 달굴 주요 농식품 유통 이슈로 선정됐다.
김 원장은 “농식품 유통현장의 미래를 내다보고자 2007년 시작한 ‘농식품 유통이슈 10’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면서 “앞으로도 농식품 유통업계 발전을 위해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