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 결과 올해 김장비용은 20만115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23개 지역·53개소 대상 김장 주요 재료 14개 품목 조사 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17개 전통시장·36개 유통업체 조사
4인 가구(20포기) 김장비용 20만1151원
김장철 할인 지원 영향으로 소매가 하락
농민신문 김미혜 기자 2025. 11. 18
김장 준비 시즌이 돌아오면 장바구니 계산에 마음이 분주해진다. 한꺼번에 많은 재료를 사야 하니 매년 ‘올해는 얼마나 들까’가 가장 큰 고민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올해는 주요 재료 가격이 전년보다 내려가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8일 발표한 김장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17일 기준 4인 가구(20포기) 김장비용은 20만1151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1만3003원) 대비 5.6% 낮아진 수치다.
김장 성수기(11월 중순~12월 상순)를 맞아 진행된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36개 대형유통업체에서 김장재료 14개 품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부의 김장재료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 정책도 반영됐다.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추석 이후 잦은 강우로 작황이 부진해 도매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규모 할인 지원 영향으로 소매가격은 지난해보다 각각 10%, 24% 하락했다. 도매가격은 11월 하순부터 남부지역 물량 출하가 본격화되면 하락세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부재료 중에서는 배, 새우젓, 천일염이 전년보다 각각 28%, 8%, 10% 내려 김장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반면 양념류인 마늘과 양파는 각각 9%, 6% 상승했으나 평년과 비교하면 오히려 8%, 13% 낮은 수준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마늘과 양파는 정부비축 물량 공급에 따라 향후 안정세가 기대된다”며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주요 품목들의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비용 상세 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 카미스(KAM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