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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제주도, 비트 특화작목 육성 가공기술 개발 박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8-19 조회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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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배 안정화·부가가치 향상 등 집중

        11개 품종 생육·품질 특성 및 수량성 연구
        우단·보한·메를린 3품종은 내년 농가 실증


                                                                   한국농어민신문 제주=강제남 기자  2022. 8. 18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비트를 제주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 안정화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지역 비트 재배면적은 지난 2015년 23ha에서 매년 갑절이상 늘어 지난 2020년 기준 247ha까지 늘었다.

이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우선 농가 품종 선택 시 정보제공을 위해 시장에서 유통되는 11품종을 대상으로 품종별 생육·품질 특성 및 수량성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단 등 레드 7계통 △골든러쉬 등 골드 4계통 총 11개 품종에 대해 적정 수확시기, 생육·수량 특성, 기능성 성분 및 유리당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확 시기는 대부분 품종이 1월부터 2월까지 수확할 때 수량, 당도, 색도 등 주요 특성이 우수한 경향을 보였고, 2월 이후에는 대부분 주요 특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비트 품종별 무게, 수량, 당도, 기능성 성분 등 차이가 있어 농가에서는 출하 방법 및 출하처에 따라 특성과 수확시기를 고려해 품종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까지 우수성이 확인된 우단, 보한, 메를린 3품종에 대한 농가실증을 비롯해 노동력 절감을 위한 직파와 이식재배 연구, 피복 자재별 생육특성과 경제성 분석 등 재배 안정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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